[대전=홍대인 기자]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2017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우리끼리’가 아닌 구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는 ‘쌍방향 소통’의 자리로 마련한다.

유성구는 17일과 18일 양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직자들만이 아닌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 20명이 정책자문단으로, 각 동별 무작위로 선정한 구민 12명이 구민배심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보고회는 민선6기 비전인 ‘사람희망 행복유성’ 달성을 위한 국별 전략과제, 부서별 핵심과제를 발표하고, 이에 따른 토론으로 세부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선정한 공정과 공유, 공감이라는 3공 혁신을 강조하며 주요사업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논의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정책자문단과 구민배심원을 참석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

구는 이런 쌍방향 소통방식의 보고회로 정책의 전문성과 완성도는 높이고 구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정책 제언으로 구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논의될 주요 전략 과제로는 ▲청년주도의 지역일자리 생태계 지원 ▲구민이 행복한 안심도시 매력유성 조성 ▲유성구진로진학지원센터 활성화 ▲동 복지허브화 추진 ▲여성․아동 친화도시 성공적 조성 ▲함께해서 행복한 사람사는 도시 만들기 ▲공공보건을 위한 보건소 신축 등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사람희망 행복유성의 민선6기 비전 실현을 위해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논의하는 자리"라며, “구민을 중심으로 공정하고 공유하며 공감할 수 있는 3공 혁신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구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