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지역 어르신들 장수사진 촬영봉사 나서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7-23 14:35:5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가 지역사회 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한 ‘지역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밭대는 대학사회봉사단원들이 대한노인회 유성구지회의 협조를 받아 지난 6월말 지역 내 노인회관에서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액자로 제작해 7월 20일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먼저 장수사진 촬영은 6월 28일과 29일 유성구 지족동 열매마을5단지아파트노인회관과 구암동 창리노인회관에서 어르신 40여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 사진작가에 의해 진행된 사진촬영에서 한밭대 봉사단원들은 편안한 분위기 연출에 나섰으며, 어르신들이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할 수 있도록 웃음을 유도하고, 옷매무새도 고쳐드렸다.

장수사진을 찍은 어르신들은 “몸이 불편해 사진관 찾기도 쉽지 않다."며 한밭대 봉사단을 반겼다.

이갑수 어르신(81세, 대전 유성구 구암동)은 “한밭대(대전공고) 토목과를 졸업한 동문이다. 모교에서 이처럼 좋은 일을 해 줘서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종순 어르신(73세, 대전 유성구 구암동)은 “한밭대에서 이렇게 직접 찾아와 사진을 찍어주니까 편하고 너무 좋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장수사진 촬영봉사에 참여한 한밭대 마헤스 학생(기계공학과 2학년, 스리랑카 출신 유학생)은 “스리랑카에서는 어른을 공경하고 섬기는 일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한국에 와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장수사진을 찍어드리는 의미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밭대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수통골 정화활동에 이어 6월에는 대전현충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앞으로도 농촌봉사활동과 벽화그리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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