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학생들, 성탄절 앞두고 어르신 장수사진 선물
홍대인 | 기사입력 2017-12-23 17:36:5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야, 참 잘 생겼다!"

“어머, 한복 입은 내 모습이 정말 곱게 나왔네."

사진이 담긴 액자를 받아 든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흡족한 미소가 한가득 이다.

액자 속에는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이 담겨있다. 한 어르신은 사진을 전달하고 돌아가는 학생들을 붙잡고 “나도 손주가 열명이나 되는데 학생들이 이렇게 좋은 선물을 해 줘서 정말 고맙다."고 연신 칭찬을 하며 손을 놓지 못하신다.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성탄절을 앞둔 21일 대전 서구 진잠타운아파트 노인정과 유성구 제이파크노인정을 찾아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담은 액자를 선물해 드렸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사진은 한밭대가 지역사회 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26일 이 노인정들을 방문해 장수사진을 찍은 뒤 고급액자에 담은 것으로 두 곳의 노인정에서 모두 스물 세분의 어르신이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촬영에는 한밭대사진관 김용진 대표가 재능기부로 참여했고, 한밭대 교직원과 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어르신들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다.

지난 21일 오후에 이뤄진 장수사진 전달식에는 국립 한밭대학교 총학생회 박종인 회장 등 새롭게 구성된 한밭대 총학생회 간부들과 장수사진을 촬영한 김용진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종인 회장은 “성탄절을 앞두고 어르신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마련해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한밭대는 우리 지역의 중심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 공헌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사회 공헌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 장수사진을 마련해 드리고, 사랑의 김장나누기, 현충원 묘역 관리, 경로당 페인트칠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한밭대 학생처 관계자는 “장수사진은 어르신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지난 7월에 이어 또 다시 실시하게 됐다."며 “학생들에게도 어르신을 공경하고, 우리 지역중심 국립대학인 한밭대 학생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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