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봄철 야외활동 호흡기 질환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철저
유행성 감염병 등 발생 증가 우려, 각급 학교에 개인위생교육 당부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8-04-11 10:45:2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집단생활 및 야외활동으로 인해 봄철 유행성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각급 학교에 손씻기 등 개인위생교육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봄철 감염병은 주로 호흡기 감염병으로 환자나 보균자의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병원체가 공기 중으로 퍼져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킨다. 대표적인 봄철 호흡기 감염병인 유행성이하선염은 발열,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수두는 급성미열, 발진성 수포가 나타난다.
이러한 감염병은 가족 간 접촉 등으로 전염성이 빠르므로 환자 발생 시에 물컵, 수건 등 위생물품을 개인별로 사용토록 하고, 접촉 차단, 실외활동 금지 조치를 통해 조기에 전파를 막아야 한다.
또한, 4~5월은 현장체험학습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로 야생 진드기 매개감염병도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으며, 감염 시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야외활동을 계획했다면 긴 팔 옷과 긴 바지, 모자를 착용하며, 소매는 단단하게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에 넣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벌레 기피제도 챙겨 야외 활동 때 뿌리면 좋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는 표준예방접종일정표에 따라 예방 접종을 하고,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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