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김병정 교수가 촬영한 영화 ‘성혜의 나라’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 수상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5-13 11:14:16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박노권)는 지난 9일 TV‧영화학부 김병정 교수가 촬영한 영화 ‘성혜의 나라’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Jeonju IFF)에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정형석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성혜의 나라'를 오늘의 한국을 살아가는 20대 청년들이 겪는 참담한 일상을 성숙한 영화언어로 침착하게 그려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흑백으로 제작된 영화는 냉정한 현실을 담아내고 있으며 주인공 성혜의 단조로운 삶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김 교수의 감각적인 화면 구성과 숙련된 촬영기술로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영상미가 돋보인다.

김 교수는 2014년 제34회 황금촬영상 촬영상-신인상(영화 ‘개들의 전쟁’), 2017년 들꽃영화상 촬영상(영화 ‘혼자’)을 수상하는 등 참여하는 작품마다 주요 영화제에서 호평 받으며 수상의 영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영화 ‘성혜의 나라’에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 졸업생(09학번 이동길)과 재학생(13학번 장윤수)이 촬영팀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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