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장종태 서구청장이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경축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 제73주년 광복절 메시지>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구 구민 여러분

서구청장 장종태입니다

애국선열들의 뜨거운 피와 숭고한 항쟁으로 일구어낸 광복절이 올해로 73년을 맞았습니다.

매년 맞이하는 광복절이지만 구민 여러분들의 마음속에는 올해 유독 새롭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우리는 30여 년간 일제 치하 핍박에서 벗어난 기쁨도 잠시 한반도의 지도에 휴전선을 긋는 분단의 아픔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지난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5월 26일 2차, 9월에 3차 남북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우리 모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한발 한발 달려온 결과로 통일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새로운 전환점을 생각하여야 할 때입니다.

이인동심(二人同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보수와 진보 구세대와 신세대의 상생으로 합심하여 남북통일을, 제2의 광복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평화와 화합의 분위기가 조성되어 가는 국제정세 속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돌아보고 그분들과 유가족분께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올해 73주년 광복절에 즈음하여 나라의 소중함과 민족정신을 되새기며, 영원히 발전해 나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뜻을 모읍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