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청장,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 구정의 방향!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8-10-08 17:59:2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목민심서에 나오는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을 인용하면서 이것이 곧 구정의 방향이라고 밝혔다.
박정현 구청장은 8일 구청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구청장 특별서재’를 운영하면서 목민심서를 골라온 구민에게 “목민심서에서 구청장의 길을 배운다"며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이 대덕구의 방향"이라고 책갈피에 적어 구민에게 전달했다.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은 중국 송나라 유학자 ‘상산’의 말로 목민심서에도 나오며 그 뜻은 “백성은 배고픔보다 불공정한 것에 분노한다"는 뜻이다.
한편 이날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은 “가을을 맞아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마음만 있었는데 이번에 구청장이 빌려주는 책을 계기로 독서는 해야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인은 “단순히 책을 빌려주는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100일 뒤에 다시 만나서 대화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며 “꼭 책을 읽고 오겠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박정현 구청장의 ‘구청장 특별서재’는 100권의 도서를 박정현 구청장이 주민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상당기간 고심한 끝에 직접 고르고 추천한 책으로 사회·경제적 불평등, 환경문제, 도시재생, 민주주의, 교육과 복지, 지방분권, 통일, 여성과 인권,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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