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11월 19일, 국회에서 상영
홍대인 | 기사입력 2018-11-13 10:18:4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 군대와 경찰에 의해 민간인 7천여 명이 학살, 암매장된 곳으로 알려진 대전 산내 골령골을 다룬 다큐멘터리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골령골 이야기’(상영시간 59분, 제작 정진호)가 오는 11월 19일 국회에서 상영된다.

19일 오전 10시에 국회의원 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되는 국회 상영회는 천정배 의원실과 박범계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지난 5월 18일 시사회에서 대중에게 첫 공개된 다큐멘터리는 이후 영국 런던대학교 SOAS 초청(5월 29일), 대전작가대회 초청(6월 23일), 대전산내사건희생자유족회 전남지회 초청(6월 24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대전위원회 초청(7월 21일) 자리에서 상영되었다. 10월 11일에는 국립 필리핀 대학교에서도 상영되었다.

9월 19일에는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대전서구의회에서 상영되었고, 11월 9일에는 대전 동구청 공무원들과 동구 주민들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령골 소재 대전 동구에서 상영회가 개최되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과 대량 학살이 벌어진 근본적 이유, 국가 권력의 부당한 행사로 국민들이 받은 고통, 연좌제로 또 한 번의 고통을 겪어야 했던 희생자 유가족의 삶 등을 담고 있고, 민간인 학살의 목격자들, 언론과 학계의 증언과 의견들도 담고 있다. 그리고 다시는 민간인 학살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사회가 어떤 역할이 해야 할지를 묻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가 기획했고, 팟캐스트 ‘아는 것이 힘이다’에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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