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지난 23일 학내 국제회의장에서 SSR(School Start-up Relay) 시스템 연계 청년창업한마당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SSR시스템은 대전지역 초-중-고-대학교가 연계된 연합형 창업동아리의 결성‧운영을 통해 대전지역 창업문화 확산 및 지역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배양, 도전정신 함양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한밭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송우용)이 주관하고,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남‧세종‧대전비즈쿨교사협의회가 협조한 이날 행사에는 대전대신중학교, 서대전고등학교,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등 지역 비즈쿨 학생 200여 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미국 MIT 비즈니스 스쿨에서 초기 창업교육에 실제 활용되는 ‘골드버그를 응용한 롤러코스터 제작’ 실습에 참가하여 주어진 시간과 조건 내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으로 팀별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우수상 1개팀(대전대신중학교 3학년 정세중, 서준기, 조성호, 임권홍 학생), 우수상 2개팀(대전대신중학교 3학년 김민수 외 3인, 유재화 외 3인)을 선발하였다.

또한 최우수 1개팀을 비롯해 현장에서 팀 빌딩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1개팀 학생 전원에게 자신을 본뜬 3D스캐닝 피규어 상패가 전달되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SSR경진대회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는데, ‘현직 CEO와의 토크콘서트’에서 창업아이템사업화(2017년)와 후속지원(2018년)을 수혜 받고 있는 ㈜팀삼층의 최윤환 대표, 재학생 창업동아리 출신 기업 ㈜해시팩토리 김형석 대표가 대표적인 창업 사례로 현장 발표에 나섰고, ‘비즈쿨 창업아이템 발굴’ 부문에서는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 김영인 학생 등이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한 아이템 발굴 사례를 들려주었다.

이밖에 현장 부대시설에서는 3D프린터 및 3D스캐닝 체험존을 비롯해 창업기업 및 창업동아리 성과전시, 창업서포터즈 모집 홍보, 레인보우 창업장학금 안내, 음료제공 이벤트 등 보고, 듣고, 느끼고, 참여하는 다채롭고 풍요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캠프에 참가한 전형진(대전대신중학교 3학년) 학생은 “현재 영상편집 SNS 홍보 마케팅 분야에서 사업아이템을 찾아 사업자등록을 준비 중에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인생 선배 또는 또래들의 창업 사례담을 듣고 함께 창의적 사고를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창업지원단 송우용 단장은 “최근 창업교육 기반 강화를 위한 지역 비즈쿨 교사 연수 및 간담회가 한밭대학교 주관으로 열린 가운데, 오는 12월 18일과 19일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충남‧세종‧대전비즈쿨교사협의회가 참여하는 (가칭)창업친화적 대학체재개발 및 SSR 발전전략 워크샵이 열릴 예정에 있다"며, “SSR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창업생태계가 조성되고 효과적 창업교육 기반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