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어린이날 특별공연 ‘견우직녀’
전통설화와 현대적인 판타지 접목한 창작전통무용
홍대인 | 기사입력 2019-04-29 11:45:5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2019 스프링페스티벌의 마지막 작품 ‘무용극 견우직녀’가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5월 4일~5월 5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무용 <견우직녀>는 견우와 직녀가 매년 칠월칠석 단 한 번 오작교 위에서 만난다는 설화를 모티브로 현대적인 판타지와 여러 가지 무대요소를 가미해 대전예술의전당이 제작한 무용드라마다.

공연은 청와대 어린이날 행사에서 대통령의 딸 ‘별이’와 평범한 소년 ‘현우’의 만남으로 시작해, 옥황상제의 연회장과 현재를 넘나들며 전개된다. 현우가 도깨비들의 장난으로 시간의 문을 지나거나, 직녀의 신랑감을 찾으러 떠난 대신들이 도깨비소굴에 들어서는 장면, 까치와 까마귀, 도깨비들의 신명나는 춤, 옥황상제의 분노 등 총 18개의 장으로 구성한 무대는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과학의 도시 대전답게 견우성과 직녀성의 별자리 이야기를 공연 도중 최첨단 영상기술을 이용해 미디어 퍼포먼스로 구현하는 장면도 특이하다.

연출과 안무는 2015 전국무용제 대통령상 수상작 <혜원지곡>의 최석열이 맡았고, 작곡 시온성, 영상디자인 김장연, 무대디자인 김성훈이 스탭으로 참여한다. 견우 전진홍, 직녀 조하늘, 옥황상제 김병조, 신녀 황예원 등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총 31명(어린이 무용수 포함)의 무용수와 국제통상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마칭밴드(지도 안주희)가 등장한다.

안무가 최석열은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는 마음으로 작품을 구성하려고 노력했다"며, “공연을 보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애틋함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어린이날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사 없이 몸짓만으로도 이야기가 들리는 신비한 창작무용극,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마련한 ‘견우직녀’는 5월 4일(토) 오전11시와 오후2시, 5월 5일(일) 오후 2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전석 2만원, 6세 이상 입장가능하며, 청소년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