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전국 최고의 자원봉사도시로 우뚝 선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대전시는 지난 10월 개최된 국제우주대회와 전국체전에서 3,500여명이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으며, 11월에는 따뜻한 겨울나기 3만포기 김장대봉사에도 앞장서는 등 왕성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자원봉사활동이 높이 평가돼 4일 오후 2시,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매년 12월 5일 개최하는 ‘2009 전국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자원봉사 전국 최고 단체로 (사)대전시 자원봉사 연합회(회장 남재동)가 단체 최고의 대상인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또, 이 날 23년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온 동구 황의옥(52세) 자원봉사협의회장은 국민훈장을 대전시 자원봉사센터 김미자 외 8명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의 대통령 단체표창은 지난해 12월 대전시가 자원봉사 전국 최고 도시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전국 최초 2년 연속 영예를 안게 되어 의미가 더 특별하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자원봉사자는 도시 이미지의 또 다른 얼굴“이라며 지난해와 올해 대전의 위상과 명예를 빛낸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와 경의 표하면서 ”자원봉사 최고 도시의 영예를 지속시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남재동 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장은 “대통령 단체 표창의 영광을 15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기쁨과 보람을 나누고 싶다.”며, “금년 대전을 빛내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는 ‘97~’98년에 설립한 5개 자치구 자원봉사협의회 1,000여팀 8만명이 연합한 대전시 최대의 민간자원봉사단체로 대규모 광역사업의의 원활한 추진과 자원봉사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금년 3월 10일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