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신 중구청장 후보, 중천(中川) 축제로 원도심 활성화
홍대인 | 기사입력 2022-05-29 20:30:49
김광신 중구청장 후보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민의힘 김광신 중구청장 후보가 ‘중촌 벤처밸리 조성’에 이어 중구를 살릴 비책으로 ‘중천(中川) 축제’를 내놨다.

중구형 플리마켓(flea market)으로, 전국 누구나 돗자리 하나 들고 오면 ‘사장님’이 된다. 청년이 참여해 월 1회 개최로 ‘동네 상권’ 활성화에 이어 중구의 오랜 숙원인 원도심 활성화라는 숙제도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플리마켓은 우리나라말로 벼룩시장을 뜻한다.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교환하거나 직접 내놓고 원하는 물건과 맞교환 하거나 원하는 물건을 싼 값에 구매하는 시장이다.

플리마켓은 판매자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구매를 원한다면 플리마켓이 오픈되는 시간에 방문해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매번 같은 물건들이 개판대에 올라와있는 것이 아니라 운이 좋은 날이면 플리마켓에서 원했던 물건을 아주 값 싸게 구매할 수도 있다.

최근 들어 많은 플리마켓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성공 사례도 많다.

실제 성남 분당구 수내동 양지한양 아파트 테니스장에서는 2020년 봄부터 돗자리 마켓이라는 이색장터가 열리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마다 개최되는 이 장터는 거주지 상관없이 누구나 현장에 와서 사용했던 물건들을 이웃에게 판매할 수 있다.

작년 10월 ‘할로윈 돗자리마켓’ 8000명, 올해 4월 ‘봄날, 돗자리마켓’에는 1만 명이 다녀가는 등 분당판교에서 가장 큰 이웃간 중고거래 마켓으로 성장했다.

김광신 후보가 공약하고 있는 청년 참여 월 1회 ‘중천(中川) 축제’는 바로 이런 형태가 가미된 중구형 플리마켓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는 중천 축제 플리마켓에 아이들과 함께 일일 가족기업을 창업이 가능하고, 손님이 적은 식당들은 이곳에 와 음식을 팔수도 있다.

이색 청년창업몰 장터, 집에 먼지만 안고 방치돼 있던 물건을 파는 동네방네 장터, 전국 팔도 막걸리가 모여든 막걸리 축제, 통기타 하나 들고 노래하는 지역예술인 등이 은행선화동, 중앙로, 대전천, 유등천, 뿌리공원, 보문산 공원 등에서 판을 벌이고 물건을 파는 것이다.

전국의 배드민턴, 풋살, 족구, 탁구, 야구 등 동호회 회원들은 맘껏 중천 축제를 즐기며 주말리그 같은 소규모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도 있다.

플리마켓 효과를 활용한 ‘동네 상권’ 활성화에 이어 중구의 오랜 숙원인 원도심 활성화라는 숙제도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캠프 측은 “문화동에 거주하는 40대 직장인이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는 중천 축제 플리마켓에 참가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돗자리를 들고 일일 가족기업을 창업을 할 수 있다"면서 “유천동에서 파전집을 하는 50대 여사장은 손님이 없는 식당을 이틀 쉬고 유등천 배드민턴 대회장에 와서 파전을 팔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주에 사는 20대 쥬얼리 디자인 전공 여대생은 손수 만든 목걸이와 반지를 연고 구단 야구 응원차 한밭 이글스파크를 찾은 롯데 자이언트 팬에게 팔 수도 있다"며 “일요일 늦은 오후 공연이 없었던 인디가수 김양은 유등천 야외 임시공연장에서 젊은이들을 상대로 목청껏 노래 솜씨도 뽐 낼 수 있다"고도 했다.

김광신 후보는 “그동안 축제는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자는 것이 ‘중천축제’다"라며 “수 억원이 드는 축제가 아니라 규모는 작지만 참여자들이 중심이 되는 소규모 축제를 만드는 것이고, 구청은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고 초기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도와주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중천 축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구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제 1회 중천축제 개회식이 곧 취임식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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