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의회, 관광특구내 장례식장 설치 반대 성명서 발표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4-07 17:54:59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는 유성관광특구내에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유성한가족요양병원 장례식장의 설치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원들은 6일 의원간담회 자리에서 유성한가족요양병원 장례식장 설치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으며 오늘 성명서를 통해 장례식장 설치의 재검토를 요청했다.

유성구의회는“한가족요양병원 인근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유성관광특구의 중심지로 이곳을 살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다."고 밝히며 “유성의 관광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곳에 주민정서에 맞지 않는 장례식장을 설치하는 일은 누가보아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장례식장은 그 특성상 차량 진출입이 많고 교통흐름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되어 주민들은 물론 인근에 밀집된 상업 환경에도 불편함을 끼칠 것이 자명하다."며 “장례식장 설치가 이 일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다수의 이익과 공익적 측면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한가족요양병원 장례식장 설치를 단호히 반대한다!> 성명서 전문

우리는 봉명동 유성한가족요양병원에 장례식장이 설치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한가족요양병원 인근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유성관광특구의 중심지로 매년 유성온천문화축제를 개최하고 한방족욕카페, 유성명물문화공원 조성등 대전시와 유성구는 물론 지역에서도 유성관광특구를 살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다.

이제는 장례문화가 많이 바뀌어 장례식장을 혐오시설로 보는 것은 아니지만, 유성의 관광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곳에 인근지역 주민들의 반발과 주민정서에도 맞지 않는 장례식장을 설치하는 일은 누가보아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특히, 장례식장은 그 특성상 차량 진출입이 많고 교통흐름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바, 주민들의 생활환경뿐 아니라 인근에 밀집된 상업 환경에도 불편함을 끼칠 것이 자명하다.

사업이란 이익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기본이겠으나, 만일 그 과정과 결과에 있어 타인의 불편과 고통을 모른 척 한다면, 이는 욕망의 이기심을 드러낼 뿐이다.

설사 다소의 손해가 있더라도, 앞으로 유성구 관광특구에 끼칠 악영향을 고려해 대의(大義)적 측면에서 장례식장 설치를 재검토 하기를 촉구한다.

또한 유성구는 장례식장 설치가 이 일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다수의 이익과 공익적 측면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의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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