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병원, ‘오늘은 내가 대청병원장’ 큰 호응!
외래 환자 60% 수준 회복, ‘그동안 고생 많았다’ 신환도 증가세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7-14 17:43:00
[대전=홍대인 기자] 지난 7월 6일부터 대청병원(병원장 오수정)과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이 손잡고 추진 중인 ‘1일 명예병원장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명예병원장제도는 사회 지도층과 공공기관, 시민단체가 앞장서 메르스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메르스로 피해를 입은 대청병원의 정상화를 돕기 위한 캠페인이다.

7월 6일 장종태 대전서구청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강춘 서구문화원장, 이인학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장 등 1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캠페인에 대한 취지가 알려지면서 박성효 전 대전광역시장, 김영호 배재대학교 총장, 홍성표 전 대전시교육감, 곽영수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의 참여도 예정된 상태다.

오수정 대청병원장은 “1일 명예병원장제는 사회 지도층들이 메르스와 사투를 벌인 저희 병원을 찾아 환자와 직원들을 격려하고 정상화를 돕기 위한 활동"이라며 “예상보다 참여도가 높아 추진 일정을 당초 예정했던 17일보다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일 명예병원장은 위촉식 이후 병동 회진을 돌며 환자와 메르스 최일선에서 노력한 간호사 등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특히 각 병실에서 이루어지는 환자들과의 담소는 병동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은 물론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또 1일 명예병원장은 종합검진센터와 원무접수, 진료 대기실 등을 찾아 앞으로 대청병원을 더 많이 사랑해달라는 홍보활동도 벌이고 있다. 일부 기관장은 연중무휴 365일 검진을 실시하는 ‘365 종합검진센터’에서 직접 검진을 받기도 했다.

오 병원장은 “6월 29일 정상진료를 시작한 대청병원은 메르스 사태가 발생하기 전의 60% 수준인 250여명이 내원하고 있다. 이는 대청병원 정상화에 앞장서준 시민단체와 공공기관, 사회 지도층들의 지지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환자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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