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7 U-20 월드컵 유치’ 총력
축구를 사랑하는 대전, 153만 대전시민의 월드컵 유치 열정 강조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7-23 16:56:36
[대전=홍대인 기자] ‘월드컵 4강 신화! 대전에서 다시 한번 이뤄 내겠습니다!’대전시가 2017 U-20 월드컵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춘희 정무부시장은 7월 23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2017 U-20 월드컵 후보도시 설명회에 참석했다.

월드컵 유치의 의지를 표명하는 브리핑에서“U-20월드컵을 통해 FIFA가 주관하는 4대 남자 축구대회가 모두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대전이 포용의 도시, 축구를 사랑하는 도시"라고 말했다. 특히, 153만 시민의 U-20유치에 대한 열정과 개최 의지를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후보도시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과 9월에 실사를 거쳐 9개 후보도시 중 6개도시를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한다.

대전은 지난 2013년 8월에 U-20월드컵 유치를 신청하고, 같은 해 9월에 대한축구협회로부터 후보도시로 선정되었으며, 12월에 FIFA는 2017년 20세 이하 월드컵 개최지로 한국을 확정했다.

- 9개 후보도시 : 대전, 서울, 수원, 울산, 인천, 전주, 제주, 천안, 포항

대전은 U-20 월드컵 유치 준비를 차분히 그리고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2002년 월드컵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누르고 8강에 진출한 월드컵 성지인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올해 관람석과 잔디 교체로 새 단장을 마쳤으며, 덕암축구센터 천연 잔디구장 2면을 조성하여 훈련장을 확충했다.

일정규모 이상의 호텔 4개소와 종합병원 5개소도 월드컵 개최를 위한 좋은 조건으로 부각된다. 특히, 경기장, 훈련장, 호텔 등 경기개최 필수시설이 밀집되어 경기하는 선수 및 운영진들의 접근성이 매우 좋다.

또한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편리한 교통여건은 관람객 유치에 강점으로 작용한다. 고속도로, KTX는 외지인 유입을 손 쉽게 하고, 대전월드컵경기장을 경유하는 도시철도와 버스노선은 관람객 유치에 유리하다. 그 동안의 국제 축구경기에 80%를 넘는 관중율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대전시민에게는 2001~2003년 대전시티즌의 FA컵 우승과 평균 2만여명 관중으로 얻게 된 애칭,‘축구특별시’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월드컵 개최를 위한 예행연습과 경험도 쌓았다. 2002년 월드컵 3경기, 2002년~2004년 올림픽·월드컵예선전 등 3경기를 비롯해 올해 3, 4월에는 남자·여자 A매치에 4만 6천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여 대한축구협회와 언론, 축구계로부터 성공적인 대회를 치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체육회, 축구협회, 시설관리공단, 소방, 경찰청 등 유관기관 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앞으로의 개최도시 선정일정에 맞추어 내실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와 FIFA실사단의 방문을 맞아, 대전소개 및 시설현황 자료, 심사 브리핑을 준비하고, 사전 시설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게 된다. 또한, U-20 월드컵 유치의 공감대와 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시민 홍보도 병행한다.

시 체육지원과 관계자는“2017 U-20 월드컵은 범국가적 스포츠 이벤트로 후보도시 실사 시에 개최도시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라며, 대전의 도시 브랜드를 국·내외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효자노릇을 할 월드컵 유치에 전 시민의 관심과 호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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