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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하나에 「情 & 인사」를

[대구타임뉴스]황광진= 관음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는 5월 25일(수) 오전 7시 30분부터 맑은 아침 햇살을 받으며 관음중학교 정문 앞에서 등교하는 청소년들의 두 손에 초코파이를 나누어 주며 소통의 시작을 알리는 정(情)과 인사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5월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청소년기에 아침밥을 못 먹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작지만 정(情)이 담긴 파이를 나누어 주며 얼굴을 보고 인사하는 행사를 10월까지 진행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관음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우리마을 청소년과 주민이 인사나누기를 통하여 만남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작은 정을 나누며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되었다.

차지윤 북구청 청소년코디네이터는 “옛날에는 마을 어른들이 아이들을 보면 ‘밥 먹었니’라는 말이 통상적인 인사였고, 그 인사 속에는 그 아이에 대한 ‘안부’, ‘걱정’, ‘애정’이 모두담긴 말이였다."며, “요즘 청소년들은 맞벌이 가정의 증가, 인스턴트 식품 범람으로 아침안먹고 등교하는 경우가 많아 초코파이 하나를 매개로 잊혀져 가는 마을 공동체의식을 회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5일 행사에는 이른 아침임에도 이명옥 위원장과 위원들은 물론 박쌍도 관음동장도 참여하였고, 관음중학교 교장․교감․교사까지 적극적으로 행사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아이프라임아동센터와 솔로몬 지역아동센터, 행복지역아동센터, 청보리지역아동센터 등의 지역아동센터와 대구청소년자립생활관, 구세군대구칠곡지역아동센터, 자유총연맹여성회, 강북노인복지회관 등 마을의 주요기관들이 ‘情&인사 나누기’에 적극 동참하였다.

학생들은 위원들이 내민 작은 情이 담긴 초코파이를 어색해하기도 당황해하기도 하였으나 위원들의 아침밥 먹었냐는 질문에 “아니요"라는 대답하자 “배고프겠구나! 힘내라!", “고맙습니다." 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며 관심과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관음동 교육나눔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하였고, 올해는 우리마을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더 많은 프로그램들을 계획 중이다. 그 첫 프로그램이자 새로운 프로그램이 ‘情&인사 나누기’인 것이다.

한편, 관음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는 연간 프로그램을 위원들의 회의를 통해 결정하였고, 6월부터 텃밭가꾸기, 명봉산 등반대회, 청소년 안전지킴이, 1일아버지 결연 사업, 바비큐파티, 진로연계 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다.

황광진 기자 황광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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