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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면에 나타난 산타! 지체장애5급 어르신을 위한 새 보금자리를 선물하다!

[포항타임뉴스=김소영] “비오는 날이면 방안가득 물통들로 다리한번 제대로 못 뻗었는데, 이제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겠어요."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받은 정복식(가명. 지체5급)씨의 말이다.

지난 10월 29일. 청하면에 산타가 나타났다. 산타를 자청한 사람은 바로 국제로타리 3630지구 해맞이로타리클럽의 회원들.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시지회(회장 이경목)에서 추천한 정복식씨의 집에 해맞이로타리클럽의 산타 40여명이 모였다. 이른 아침부터 방안의 모든 짐을 꺼내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외벽도장작업을 하는 등 몸을 바쁘게 움직였다.

산타의 선물을 받게 된 주인공은 정복식씨. 정복식씨의 집은 낡고 오래된 지붕으로 비가 오는 날이면 방안 가득 물이 스며들어 방 여기저기 물통을 놓아 생활하였다. 이로 인해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고, 도배와 장판도 너저분하여 대상자가 생활하기에 힘든 환경이였다. 또 지체장애 5급으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농사일을 하였지만, 몇 년 전 암 판정으로 이것 또한 손을 놓은 상태였다.

정복식씨를 추천한 경북협회 포항시지회에서도 매번 많은 단체에 집수리를 희망하는 추천서를 보냈지만 단순한 도배, 장판교체만 가능하다는 답변만 돌아 왔을 뿐, 이 집의 본질적인 문제인 물이 새는 지붕교체는 거절당해왔다.

하지만 해맞이로타리클럽은 달랐다. 지난 26일 오래된 지붕위에 새로운 슬래트를 씌워 물이 새는 것을 막는 지붕공사를 시작으로, 29일에는 새마을다문화봉사단(회장 박용곤)에서 무상으로 도배교체를, 해맞이로타리클럽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장판교체, 전기 조명수리, 신발장교체, 가스관교체, 집기이전 및 재배치, 폐기물 처리, 외벽도장 등 총 410만원의 예산과 40여명이 넘는 봉사자의 열정으로 집수리가 진행되었다.

이번 공사를 추진한 국제로타리 3630지구 해맞이로타리클럽 제13대 호암 김동룡회장은 “올해들어 2번째 큰 공사이다. 대상자가 편안하게 살아갈 공간을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또, 주말까지 반납하고 열정을 함께 해준 우리 회원들에게 감사하며"며 말했다.

포항해맞이로타리클럽은 지난 2005년 12월 창립된 이래 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초아의 봉사를 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김소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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