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지역본부는 12일 대전 유성구청의 기간제 노동자 무기계약직 전환을 환영한다며 아래와 같이 논평을 발표했다.
[논평 전문] 유성구 기간제 노동자 무기계약직 전환을 환영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11일 오는 5월부터 내년까지 구청 소속 기간제 노동자 32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97명의 기간제 노동자 중에서 32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65명에 대해 직무분석 및 재정분석 등 종합평가를 실시해 전향적으로 고용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시, 지속적 업무 담당자에 대한 무기계약직 전환은 당연한 일이다. 정부에서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종합대책에서도 무기계약직 전환을 이야기하고 있다. 상시, 지속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이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하는 것은 노동자의 고용안정 측면과 업무효율 측면 모두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비정규직은 신자유주의 자본의 경제위기의 부담을 고스란히 노동자들에게 떠넘긴 대표적 영역이며,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의 가장 대표적 원인이자 결과로 밖에 볼 수 없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은 만성적인 고용불안으로부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통을 해소하는 첫 출발점이다.
민주노총은 무기계약직을 통한 고용보장을 뛰어넘어 비정규직 자체를 철폐하는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비정규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을 야기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는 환영할만한 소식이다.
특히 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비정규노동자들의 해고가 발생한 상황에서 지역 지자체가 비정규노동자에 대한 무기계약직 전환을 발표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다만, 이런 결정이 일회적 전시행정에 그치지 않기를 바라면 대전시와 타구청, 그리고 공공부문에서도 비정규직에 대한 전향적인 제도 개선의 노력이 지속될 것을 촉구한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유성구의 무기계약 전환을 환영하며, 대전광역시와 나머지 4개 구청, 그리고 공공부문에서도 조속히 기간제 노동자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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