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가람동 폐기물연료화시설이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고형연료 생산을 중단하고 폐쇄 절차에 들어간다. 이는 세종시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로,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문제였다.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다정동, 더불어민주당)은 작년 3월 열린 제88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해당 시설의 에너지 비효율성과 악취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박 의원은 고형연료 생산 중단과 대체 처리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정책적 변화를 촉구했다.
이후 세종시는 같은 해 7월 ‘폐기물연료화시설 운영비용 산정’ 연구용역을 통해 시설의 처리 효율이 매우 낮다는 점을 확인했다. 세종시는 고형연료 생산 중단을 발표하며 연간 약 2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란희 의원은 이번 결정에 대해 “고형연료 생산 중단을 통해 오랜 기간 지속된 악취 문제로 인한 주민 불편이 해소되었다. 앞으로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회에서 제기한 문제점들이 정책적으로 반영되어 시민들의 생활 여건이 개선된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가람동 폐기물연료화시설은 지난 2012년 하루 130톤의 쓰레기를 처리할 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으나, 초기부터 바람이 불거나 기압이 낮을 때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폐쇄 결정으로 약 13년간의 가동을 종료하게 되었으며, 향후 시설 활용 방안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한편 세종시는 크린넷 관리 문제와 친환경타운 조성 등 폐기물 처리 관련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기초시설 개선과 효율적 시스템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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