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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학교 내 CCTV 대대적 확충…11억 5천만원 긴급 투입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학교 내 안전 강화를 위해 2025년 긴급 예비비 11억 5천 8백만원을 투입, 학교 건물 내부에 고정형 CCTV를 대대적으로 추가 설치한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월 25일까지 유·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건물 내부 CCTV 추가 설치 수요 조사를 진행한 결과, 215개교에서 총 2,347대의 CCTV 추가 설치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시교육청은 신속한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CCTV 추가 설치에 따른 영상정보 저장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장장치 174대도 135개 학교에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설치 대상은 복도, 계단실, 실내 현관 등 학교 내 취약 구역이며, 3월 말까지 설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학교 내부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속하게 예산을 투입했다"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CCTV 추가 설치는 최근 발생한 초등학생 피살 사건 이후 마련된 ‘안전한 학교 만들기 지원 대책’의 일환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예비비를 활용해 사업을 진행하며, 학교별 설치 현황은 유치원 3개원 7대, 초등학교 117개교 1,069대, 중학교 60개교 744대, 고등학교 35개교 527대로 확정됐다.

특히, 기존에 CCTV 설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초등학교에서 신청이 집중된 점이 주목된다. 이에 대해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중·고등학교의 경우 이미 50% 이상 CCTV가 설치된 상태라 이번 사업에서는 초등학교의 신청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CCTV 확대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오는 31일까지 각 학교 CCTV 책임자, 관리·운영 담당자, 실시간 모니터링 전담자를 대상으로 CCTV 관리 매뉴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피살 사건 이후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신속하게 추진됐다. 당시 초등학생 한 명과 교사가 흉기에 찔려 피해를 입었으며, 범행을 저지른 A 교사는 경찰에 체포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내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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