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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한글문화도시 정체성 강화해야

[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한글문화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 시장은 “한글문화도시로 지정된 만큼 도시 전역에 한글 디자인을 적용하고,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 게시 등을 포함한 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한글문화도시와 연계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매달 선정된 ‘이달의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주요 도로변과 공공기관 등에 게시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개최되는 한글사랑위원회 제1차 정기회에서는 시청 직원과 시민들로부터 제안받은 글귀 후보 중 1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홍보성 문구가 아닌 짧고 감성을 자극하는 글귀가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최 시장은 최근 도입된 시내버스 611번의 효과를 점검하고 고려대·홍익대 구간에도 야간 버스 운행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4일 도입된 611번 버스는 한국영상대학교에서 한솔동, 나성동을 잇는 노선으로, 평일 10회 한정 운영된다. 운행 초기부터 대학생 승객이 증가하며 목요일인 지난 6일에는 200명을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 시장은 “611번 버스의 이용률을 보면 대학생들의 도심 이동 수요가 크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이들이 신도심에서 다양한 문화를 누리고 야간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동킥보드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시 차원의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현재 시는 공공형 생활정보 앱 ‘세종엔’을 통해 전동킥보드 위치 확인 및 주정차 위반 신고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최 시장은 “전동킥보드는 효율적인 이동수단이지만 불법 주정차나 다중 탑승 등의 문제가 잦다"며 “수동적인 신고에 의존하지 말고 파파라치 제도 등을 도입해 보다 적극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설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대상 기관을 향한 꾸준한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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