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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세연, 종교 인권 사진전 개최⋯종교 차별 문제 조명

▲지난 30일 광주시 북구 우산근린공원에서 진행된 ‘종교 인권 사진전’에서 종교자유세계인권연대 관계자가 시민에게 종교로 인한 차별과 인권 침해 실태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종교자유세계인권연대)
[광주타임뉴스] 강민경기자= 종교자유세계인권연대(종세연)는 지난 30일 광주시 북구 우산근린공원에서 종교 인권 사진전과 종교 차별 및 탄압을 금지하는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종교로 인한 차별과 인권 침해 실태를 알리고, 종교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된 사진들은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피해 사례와 함께 설명글을 제공하며,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종교 자유 침해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사진전은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는 종교 차별과 탄압의 현실을 지도를 통해 시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7개의 사례를 통해 종교 탄압 실태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와 함께 세계종교자유보고서(2023년 기준)를 바탕으로 한 종교 자유 침해 국가 현황도 전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96개국 중 61개국(31.1%)에서 종교 자유가 침해되고 있으며 이 중 28개국은 박해 국가, 33개국은 차별 국가로 분류됐다.

특히 종교 자유 침해가 심각하거나 몹시 심각한 국가에 세계 인구의 62.5%가 거주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직·간접적으로 종교적 탄압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우산근린공원에서 진행된 종세연의 ’종교 인권 사진전‘과 종교 차별 및 탄압을 금지하는 것에 시민들이 지지하는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 종교자유세계인권연대)

2021년 이후 종교로 인한 차별과 인권 침해 실태를 보면, 36개국에서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가해자가 사법 체계에 의해 기소되지 않거나 거의 기소되지 않고 있다. 40개국에서는 신앙 때문에 사람들이 살해되거나 납치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헌법상 종교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서도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종세연은 시민들에게 종교 인권 탄압의 심각성을 알리고, 종교 차별 및 탄압을 방지하기 위한 서명 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종교 자유와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사진전을 찾은 한 60대 시민은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본이 돼야 하고 참된 가르침을 실천하며 서로 차별하거나 박해하지 말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 안타깝다"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활동을 지지하며 서명하겠다"고 말했다.

종세연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종교 인권 문제를 먼 나라의 일로 생각하지만, 우리 주변에서도 종교로 인한 차별과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종교 인권 보호와 인권 신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세연은 2024년 출범한 시민단체로, 종교로 인한 차별과 인권 침해 사례를 수집·구제하고, 정책 제안 및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계 종교인들의 인권 확립과 종교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종교 인권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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