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유성구의회 박석연 의원(행정자치위원장)은 25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 홍수 방지 대책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도시개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도안 지역 일부 아파트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사건은 해당 지역의 지형적 특성과 미흡한 배수체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을 분명히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한 강우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도안갑천지구와 같은 대규모 개발 사업에 있어 철저한 치수 대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현재 원신흥동 갑천 1·2블럭 일원을 포함한 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은 사업비 6,606억원이 투입돼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총 947천㎡ 규모로 약 1만3천여 명을 수용하는 대단위 주거·상업 복합개발이 예정돼 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이런 대규모 사업에 정교한 홍수 방지 대책 없이 진행된다면, 수천 명 주민의 안전과 재산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또 “기존 하천 정비 계획을 보완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빗물 저장 및 배수 시설의 확충이 절실하다"며 “스마트 홍수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고 최신 홍수 예측 모델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호수공원을 미래 치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 방안 마련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박 의원은 관계 기관을 향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치수 대책은 실효성이 담보돼야 한다"며 “전문가의 검토와 입증된 국내외 사례의 벤치마킹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아울러 자연기반해법을 적용한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물 순환 체계 구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석연 의원은 “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은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니라, 시민 삶의 질과 안전을 결정짓는 핵심 정책"이라며, “유성구와 대전시는 실질적이고 과학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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