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사진제공=광주시)
먼저 ‘202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는 13일 오후 5시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용기와 연대로 되찾은 빛, 평화를 밝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시민강연, 주제영상,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이정선 조선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가 ‘우리가 몰랐던 광주지역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주제로 시민강연을 펼친다. 이어 ‘AI로 복원된 소녀들’이라는 주제영상이 상영되고, 광주지역 피해자 4명의 생전 사진을 토대로 한 영상물이 공개된다.문화공연은 놀이패 신명의 추모공연으로 진행되며, ‘피해자 13명 이름 부르기’ 퍼포먼스와 관객이 함께하는 추모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특히 올해는 광주시 아동‧청소년의회 의장단과 광주시교육청 학생의장단이 참여해 기성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사전 행사로는 오후 2시 전일빌딩245 중회의실에서 일본군 위안부 연구회가 주최하는 강연(주제: 일본군 위안부 증언으로 보는 여성 생애사)이 열린다.5개 자치구도 12일 북구를 시작으로, 14일 동구‧서구‧남구‧광산구가 기림의 날을 기념하는 전시, 공연, 인권평화축제 등 개별 행사를 진행한다.‘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을 기리고자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현재 정부 등록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단 6명이며, 광주 등록자였던 곽예남 할머니는 지난 2019년 3월 별세했다.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와 목소리를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억과 계승이 이뤄지는 의미 있는 기림의 날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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