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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김호연재 문학관 건립 당위성 확인…문화축제 성황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20일 조선 대표 여성 문인 김호연재를 기리는 ‘김호연재 선양사업 전문가 학술포럼’과 ‘제14회 김호연재 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술·정책·축제를 아우르며 김호연재 문학관 건립의 당위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송촌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포럼은 ‘김호연재, 그 가치를 말하다’를 주제로 김도운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발제는 문희순 충청문화연구소 연구교수가 담당했으며, 김선옥 대전시 유산정책팀장, 조성남 대전문학관장, 이종익 전 TJB 국장 등 역사·문학·문화정책·관광 분야 전문가와 주민이 토론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김호연재 문학관 건립 필요성과 문화관광 자원화, 지역 예술인과 연계한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대덕구는 포럼 결과를 바탕으로 문학관 건립을 정책화하고 학술·교육·관광을 잇는 문화도시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동춘당 역사공원 내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는 ‘제14회 김호연재 문화축제’가 열렸다. ‘공간의 공감’을 주제로 진행된 축제는 고택이라는 전통 공간에서 김호연재의 삶과 현대인의 삶을 잇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하루 공방’ 체험, 고택 마루에서 열린 ‘마루 음악회’, 시와 삶을 나누는 ‘호연 차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고택 뒤뜰 무대에서 열린 ‘공감 콘서트’에서는 현대무용가 임수정이 춤으로 재해석한 호연재의 삶을 선보였고, 대전신포니에타와 제나탱고가 국악·탱고·재즈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도 몰리며 축제 현장은 활기를 띠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김호연재 선생의 삶과 작품은 대덕을 넘어 한국 문학사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문학관 건립은 지역 문화 균형 발전과 도시 자긍심을 세우는 상징적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포럼과 축제를 통해 호연재의 문학적 가치와 정신을 되새겼길 바라며 앞으로도 풍부한 역사문화를 주민과 함께 나누는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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