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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광역문화재단, ‘초광역시대 문화협력’ 정책세미나 성료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청권 4개 광역문화재단(대전문화재단,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북문화재단)은 10월 15일 ‘초광역시대를 맞은 광역문화관광재단의 미래’를 주제로 한 정책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의 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충청권 광역문화재단 관계자와 연구기관, 문화예술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해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방향과 실질적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발제에서 양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연구본부장은 “초광역 협력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뿐 아니라 권역 단위의 문화경제권을 형성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정책의 초점이 행정 효율을 넘어 문화의 지속가능성과 시민의 삶의 질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승진 전 춘천문화도시센터장은 “문화재단은 지역 자원을 연결하는 플랫폼이자 초광역 협력의 실무 허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협력모델을 위해 공동기획과 순환형 예술사업 등 실행 가능한 구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세 번째 발제에서 장세길 전북연구원 지속사회정책실장은 “행정협의회, 지자체조합 등 단계별 협력 모델을 통해 문화·관광·예술사업의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며 “충청권은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과 같은 권역형 모델을 문화재단 중심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은 배관표 충남대학교 국가정책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김설 대전문화재단 기획경영본부장은 “충청광역연합 출범은 문화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며, 재단이 협력의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고, 전영민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경영본부장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향유권 확대를 통해 초광역권의 정체성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원 충남문화관광재단 문예진흥본부장은 “충청권은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축으로, 문화적 소명을 실천하기 위한 주체적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김현주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은 “현실적인 재원 확보와 거버넌스형 사업 운영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초광역시대는 행정의 경계를 넘어 문화가 도시와 사람을 잇는 시대"라며 “충청권이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충청권 광역문화재단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의 틀을 강화하고, 향후 공동 예술사업, 축제 연계, 문화관광 브랜드 개발, 권역형 문화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초광역 협력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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