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대전어린이집연합회 서구지회 및 민간분과, (사)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와 함께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종이팩은 최고급 펄프로 제작돼 재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이지만, 일반 종이류와 함께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 2023년 기준 전국 재활용률이 약 13%에 불과하다.
특히 종이팩과 멸균팩은 내·외면이 폴리에틸렌과 알루미늄으로 코팅돼 있어, 별도 분리배출이 이뤄져야만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은 서구 관내 국공립 및 민간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종이팩의 분리배출부터 수거·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자원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서구는 수집·운반·보관·실적관리와 홍보를 담당하며, 대전어린이집연합회는 학부모 및 아동 대상 홍보와 분리배출 실천을 맡는다.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는 종이팩 수거함과 재활용 물품을 지원해 민관 협력형 순환체계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구는 관내 어린이집 107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수거 사업을 추진한다. 지정 요일에 어린이집이 종이팩을 배출하면, 주 1회 이상 별도 차량이 수거해 실적을 관리한다.
또한 연말에는 ‘종이팩 재활용 우수 어린이집’ 2곳을 선정해 시상하고, 재활용된 종이팩으로 제작된 물품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선순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 분리배출 문화 확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자원 재활용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자원순환 선도 도시 서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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