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대표이사·관장 이갑재)은 28일 덕성학원 이종구 이사장으로부터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거장 이응노 선생의 걸작 《이응노 10폭병》(1956)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종이에 수묵담채로 제작된 10폭 병풍으로, 각 폭 170×36.5cm, 총 길이 약 4m에 달하는 대작이다. 이종구 이사장의 가족이 소장해 온 귀중한 유품으로, ‘병신초동(丙申初冬)’이라는 제발이 있어 1956년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작품은 1950년대 이응노 선생의 화조화 화풍과 예술적 지향을 잘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사 연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응노미술관은 해당 작품을 보존수복 과정을 거쳐 향후 전시, 교육,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기증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오는 11월 7일 오후 2시, 기증자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종구 이사장은 “이응노 선생의 걸작을 대전 시민과 국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기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전시와 연구, 교육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갑재 이응노미술관장은 “이번 기증은 문화유산의 사회적 환원과 공유라는 숭고한 가치를 실천한 사례로, 미술관의 공공성과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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