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가 28일 경제문화국 소관 업무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하며 골목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인프라, 일자리 사업, 중앙시장 버스전용주차장 운영 등 지역 현안 전반을 강도 높게 점검했다.
의원들은 사업 추진 과정의 구조적 문제와 행정 절차 미비를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지현 의원은 골목형상점가 조례 완화에도 4년간 추가 지정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실질적 수요 파악과 홍보·마케팅·경영교육 등 지원 체계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동구 고용률 하락 문제도 함께 언급하며 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의 성과관리 강화와 구비 투입 사업의 적극적 지원을 주문했다.
김영희 의원은 전통시장 폭염저감시설 등 개선 사업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상인 위생·서비스 인식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금 결제만 가능한 노점의 불편 해소를 위해 공동 카드리더기 도입 등 실질적 개선책을 제안했다.
중앙시장 버스전용주차장은 다수 의원들의 집중 질타를 받았다. 이재규 의원은 94억 원을 투입하고도 하루 평균 1대만 이용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사업 취지와 맞지 않는 운영을 비판했다.
그는 수요조사가 사업 완료 후 이뤄지는 행정 구조를 개선하고, 단체관광객 유입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사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정규 의원은 전용주차장이 있는데도 주변 불법 주차가 지속되는 점을 관리 부재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동물등록제 과태료 부과 실적이 전무한 점을 지적하며 고령층도 이해할 수 있는 홍보 강화와 사후관리 체계 정비를 주문했다.
성용순 의원은 중앙시장 버스주차장 문제를 보충 질의하며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사전 검토를 강화해 예산 낭비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내포도 사업 역시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명확히 공개하고, 중단 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농민과의 소통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영순 의원은 소상공인 지원사업이 절차가 복잡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며 신청 절차 간소화·통합 안내·원스톱 홍보 등 실질적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동물등록제 또한 고령층 대상 설명 부족을 지적하며 안내 강화 방안을 주문했다.
박철용 의원은 동구의회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연구용역 결과를 담당 부서가 숙지하지 않은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현실적 규제 부담을 언급하며 안전관리 컨설팅 지원과 정주여건 개선 등 실효적 지원 정책 마련을 요청했다.
정용 의원은 축제·체육행사 용역자료 부실 제출을 지적하며 보완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과거 패널티 부과 약속이 있었던 문제 업체가 연이어 용역을 수주한 사실을 지적하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동구의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지역경제·시장 인프라·복지·일자리·지역산업 등 전 분야의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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