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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골목형상점가 확대 추진…지정 기준 완화로 상권 경쟁력 높인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가 5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골목 소상공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 설명회를 열고 내년까지 골목상권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구는 지난 10월 15일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을 기존 소상공인 점포 30개 이상에서 15개 이상으로 완화하며 상권 활성화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기준 변경을 소상공인에게 알리고 지정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과 신청 방법, 온누리상품권 가맹 혜택, 상인회 구성 시 유의사항 등이 소개됐다. 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은 지정 시 참여 가능한 시설 현대화 사업, 각종 공모사업 확대 효과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이뤄질 경우 소비자는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골목 상권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을 할 수 있고, 상인들은 매출 증대와 상권 이미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르면 골목형상점가는 2천㎡ 이내 면적에 30개 이상의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한 구역을 의미한다.

다만 지자체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하면 조례로 기준을 조정할 수 있어, 중구는 자체 기준을 대폭 완화해 상권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중구에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4곳이며, 중구는 2026년 1분기까지 이를 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둔산·은행동 중심 상권에 집중된 소비 흐름을 원도심 골목으로 분산해 상권 균형을 도모하려는 대전시 전반의 도시경제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중구는 골목상권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조직 기반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구 관계자는 골목상점가 지정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상인 조직화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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