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9일 시청에서 열린 제20회 대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가 9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20회 대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5개 구청장과 자원봉사 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장우 시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산불과 수해 현장, 0시 축제 등 어디든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분들이 바로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름 폭염 속에서도 1700명 가까운 자원봉사자들이 대전의 명예를 세웠다"며 “그 헌신이 대전이 지금 잘 나가는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행사 분위기를 이끌며 “우리 같이 땀 흘린 구청장들도 함께 박수 받아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행사장을 찾은 봉사자들에게 친근한 화법으로 감사를 전했다.
또 “지난 한화이글스 불꽃쇼를 보며 ‘이건 자원봉사자들에게 쏘는 불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년에는 꼭 우승해서 한 시간 이상 불꽃을 쏘도록 부탁하겠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그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여러분의 손길이 더 귀해진다"며 “힘들고 외로운 이웃에게 따뜻한 불을 지펴준 분들이 바로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에는 다른 사람을 위한 봉사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와 가족을 위한 쉼 역시 소중한 봉사"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34년간 3701회 봉사를 이어온 양인석 대전광역시서구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밑반찬 나눔과 연탄 지원을 20년간 꾸준히 이어온 양순화 대사동자원봉사협의회 회장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전 자원봉사대상은 금빛평생교육봉사단 유경열 씨가 받았으며, 5개 구 최우수 자원봉사자와 우수 봉사자 등 총 68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단체와, 올해 대전 0시 축제에서 헌신한 봉사자들에게도 수상이 이뤄졌다.
자원봉사 대상은 정부가 사회 발전에 기여한 봉사·기부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 20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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