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10일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열린 ‘2025년 대전 사회적경제한마당’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10일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열린 ‘2025년 대전 사회적경제한마당’ 축사에서 “대전은 경제지표와 삶의 질 지표 모두에서 전국 상위권으로 도약한 도시"라며 “이 변화의 흐름을 완성하려면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이 도시의 또 다른 성장축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의 경제와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구체적 사례로 제시하며 “사회적경제가 복지와 시장경제를 연결하는 보완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대전은 삶의 질 조사에서 9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도시 브랜드 평가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혼인율 1위, 녹지율 1위, 저렴한 수돗물 등 시민 생활환경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도시로 확실히 변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부산·대구를 넘어 전국 광역시 2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도시는 이미 경제적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경제의 구조적 의미를 자세히 짚었다. 조 의장은 “우리나라 기업 구조는 대부분 주식회사 중심으로 이익이 소수에게 귀속되는 방식인데,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은 수익이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환원돼 복지 기능을 보완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기업의 80퍼센트 이상이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모델을 적용하고 있으며 FC 바르셀로나, 썬키스트 같은 글로벌 조직도 협동조합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하며 사회적경제의 국제적 확산 배경을 짚었다.
또한 개인적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선출직을 내려놓으면 협동조합을 직접 운영해 보고 싶을 만큼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왔다"며 “사업 아이템과 수익 모델도 이미 구상해 왔다"고 말했다. 이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그의 실질적 관심과 정책적 의지를 드러낸 대목이다.
대전의 변화도 적극적으로 언급했다. 조 의장은 “성심당은 3년 만에 매출이 800억에서 2400억으로 뛰었다"며 “0시 축제, 한화이글스 성적 등 대전의 도시 활력이 민간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전의 자살률이 전국 꼴찌(즉, 최저)라는 점, 수소트램이 세계 최초 38.8㎞ 순환선으로 추진되는 점도 도시 경쟁력의 증거"라고 설명했다.
현안 사업도 짚었다. 조 의장은 “16년간 표류한 유성복합터미널이 민선 8기 들어 1년 만에 공사에 속도를 내며 12월 29일 준공한다"며 “대전이 실제로 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축사 말미에서 그는 사회적경제 지원 의지를 다시 강조했다.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보완하며 따뜻한 도시를 만드는 힘"이라며 “내년 사회적경제 예산안 27억 6000만 원을 시의회가 전액 승인했고,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원휘 의장은 “대전이 자랑스러운 도시로 성장한 데는 사회적경제의 역할이 크다"며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이 지역경제의 제3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한마당은 이날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사회적경제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변화와 성과를 공유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