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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진 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 대전교육감 출마 선언…“사람을 키우는 오감만족 대전교육 실현”

오석진 전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이 15일 대전시교육청 기자실을 방문해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오석진 전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이 15일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40년 가까운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을 키우는 교육, 오감만족 대전교육’ 실현을 제시했다.

오 전 국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교육청,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월 3일 실시되는 제12대 대전광역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오석진은 1959년 10월 18일 충남 공주시 중학동에서 태어나 공주고 수석 합격이라는 이력을 남기며 일찌감치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공주사범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ROTC 20기로 육군 중위 전역 후 서산중학교를 시작으로 교단에 섰다.

이후 회덕중, 동신고, 대전과학고, 충남기계공고 등 일반고와 특목고, 특성화고를 두루 거쳤다.

대전과학고 초빙 교사 시절에는 과학 인재 양성에 집중했고, 충남기계공고에서는 직업교육 혁신을 시도했다.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교육행정에 참여한 뒤 대전송촌중 교감 시절 육상부를 창단했으며, 당시 창단 멤버 중 한 명이 세계적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이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ICT 기반 학습자료 개발과 사이버학습 모델 도입을 주도했다.

2013년에는 브라질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으로 부임해 한글과 한국 문화를 알렸다.

KBS 다큐멘터리 김소월, 브라질에 가다에 출연해 한글 시 경연대회를 심사하며 국제 교육 교류 성과를 남겼다.

귀국 후 대전괴정고 교장으로 재직하며 줌 수업 도입과 메이커 교육, 국제교류 활성화를 추진했다.

2021년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으로 발탁돼 방과후학교 확대와 특수교육, 다문화교육 강화를 이끌었다.

오 전 국장은 출마 선언에서 대전교육이 학력 격차와 돌봄 부담, 교권 침해, 미래교육 대응 부족이라는 복합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교육자치와 학교자치가 충분히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비전으로 ‘오감만족 대전교육’ 5대 전략을 제시했다.

교육, 안전, 복지, 소통, 미래 분야를 중심으로 대전교육을 전면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AI 기반 맞춤학습 플랫폼 구축과 기초학력 100% 보장제를 제시했다.

IB 교육과정 확대를 통해 실력 중심 공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안전 분야에서는 AI 기반 안전·생활정보 통합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심리 예방교육 전면 도입과 통합버스비 지원 확대도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방과후 복합센터 구축과 체험학습비, 유아교육·보육비 단계적 무상화를 제시했다.

다문화교육 지원 확대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소통 분야에서는 투명한 인사 시스템과 학교 기본운영비 확대를 약속했다.

가칭 대전시민교육위원회를 구성해 학교와 마을배움 네트워크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분야에서는 구별 미래형 도서관 건립과 GPU 기반 클러스터 구축을 제시했다.

아이들에게 미래 사회에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전 국장은 교수 출신 경쟁 후보들을 의식한 듯 현장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 정책은 이론보다 현장에서 검증된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사, 교감, 교장, 장학사, 장학관, 해외교육기관장, 교육국장을 거친 경험을 통해 대전교육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으로 대전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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