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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규 대덕구청장 “오정 국가시범지구, 대덕 변화의 결정적 전환점”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19일 시청에서 열린 이장우 대전시장의 브리핑에 참석해 오정 국가시범지구 선정 배경과 사업 내용, 향후 구정 운영 방향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오정동이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대덕구가 오랜 시간 안고 있던 낙후와 변두리 이미지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변화의 궤도에 올라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고 밝혔다.

최충규 구청장은 19일 시청에서 열린 이장우 대전시장의 브리핑에 참석해 오정 국가시범지구 선정 배경과 사업 내용, 향후 구정 운영 방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최 구청장은 “그동안 대덕구는 대전의 변두리라는 인식 속에서 상대적 소외를 겪어왔다"며 “이장우 대전시장의 균형발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시의 정책적 지원이 축적되면서 대전 조차장역 입체화 사업에 이어 오정동 국가시범지구라는 결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정이 단일 사업이 아닌 대전 도시 구조를 바꾸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오정 국가시범지구는 현 대덕구청사 부지 일원 1만3702㎡ 규모로 조성된다.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041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다.

대덕구청 이전과 연계해 구청 이전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지역 공동화와 침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최 구청장은 “구청이 떠난 뒤 오정동 일대가 슬럼화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선제적 개발이 반드시 필요했다"며 “광역시 중 유일하게 혁신지구 선도사업으로 지정되면서, 구청 이전과 동시에 주변 개발이 연동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가시범지구에는 디자인엔지니어링과 첨단 뿌리산업을 연계한 도심형 산업거점이 조성된다.

제품 설계와 시제품 제작, 기술자문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대전에서 매년 300명 이상 은퇴하는 고경력 과학기술인과 지역 뿌리산업을 연결하는 기술 연계 플랫폼도 구축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주 여건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지구 내에는 산업 종사자와 청년층을 위한 공동주택 156세대가 공급되고, 공영주차장과 독서실, 체육시설, 돌봄센터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 시설이 조성된다. 최 구청장은 “일과 생활이 공존하는 직주근접 도시 환경을 조성해 오정동을 머무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대전천과 갑천을 경계로 형성된 지역 간 격차도 언급했다. 그는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둔산과 오정동이 전혀 다른 도시 풍경을 보여왔지만, 오정 국가시범지구는 이러한 공간 불균형을 완화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대덕구와 서구, 중구, 유성구를 잇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오정 국가시범지구와 중리동 노후 주택 지역 도시재생사업이 맞물리며 대덕구 전반의 주거·산업·생활 환경이 단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대덕이 달라졌다는 주민들의 자존감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도록 구청장으로서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사업이 계획대로, 제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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