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선비의 고장' 영주를 찾아 지난 의정 활동을 보고하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가 열린 시간은 평일 오후 4시, 시민들이 참여하기 다소 어려운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영주 시민들이 상공회의소를 가득 메웠다.
이는 중앙 정치권에서 날카로운 비판과 정책 대안으로 주목받아온 용혜인 의원에 대한 영주 지역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용 의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국민의 삶을 위해 달려온 발자취를 공유하고, 2026년 기본소득당이 나아갈 국가적 비전과 영주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용 의원은 "기본소득당은 비록 한 명의 국회의원이지만, 10명의 국회의원이 부럽지 않은 활동량과 전문성으로 대한민국을 바꿔나가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국민의 실질적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적 투쟁 과정을 설명할 때는 시민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기본소득당 영주시지역위원회 이인섭 위원장은 강한 어조로 지역 밀착형 정치를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 영주시지역위원회는 오직 영주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고민하고, 진짜 책임지는 지역 야당으로서 존재감을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의정보고회를 기점으로 영주 시민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시민의 목소리가 중앙 정치에 닿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타임뉴스 시선] 거대 양당 틈바구니 속 '기본소득당'의 영주 상륙 의미
보수 색채가 짙은 영주 지역에서 기본소득당이 대규모 의정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존 거대 양당의 정치적 셈법에 지친 시민들이 '민생 중심'의 실용적 대안 정당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2026년 지선과 대선을 앞두고 기본소득당 영주시지역위원회가 보여줄 '진짜 야당'의 행보에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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