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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의원 "과천 경마장 또 경기도로?… 이재명 정부의 악의적 경북 패싱"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 타임뉴스 자료사진
[영천타임뉴스=김정욱]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이 정부의 과천 경마장 이전 계획과 관련해 "노골적인 경북 패싱"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을 위해 과천 경마장을 이전하면서도, 또다시 경기도 내 이전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정면 비판이다.

이만희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이번 발표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국회에서 마사회 이전을 통한 주택난 해소와 지방균형발전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가 과천 경마장을 경기도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에 대해 이 의원은 "수도권 팽창이 매년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미래에 또다시 이전해야 할지도 모르는 경기도에 수천억에서 수조 원의 재원을 들여 이전을 추진하는 셈"이라며 "도대체 마사회를 경기도에 남겨둘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만희 의원 페이스북 켑처

이 의원은 이미 인프라가 갖춰진 경북 영천이 가장 확실한 대안임을 강조했다. 영천에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경마공원이 조성 중이며, 확보된 부지만 약 40만 평에 달해 추가적인 막대한 재원 투입 없이도 즉각적인 이전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특히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어 시기적으로도 최적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를 외면하는 것은 영천과 경북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처사라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이를 "이재명 정부의 노골적이고 악의적인 경북 패싱"으로 규정했다.

이만희 의원은 이번 사태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저 이만희는 영천시민과 경북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마사회 본사가 영천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정부 발표가 대구·경북 지역의 반발을 사며 향후 여야 간의 지방균형발전 논쟁으로 확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천 시민들 역시 "다 차려진 밥상인 영천 경마공원을 두고 경기도 내 이전을 고집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이 의원의 행보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이만희 페이스북 켑처

김정욱 기자 김정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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