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소년성문화센터-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건강한 성 문화 양육 환경 조성 위해 업무협약 체결]
“우리 아이 첫 성 교육, 전문가가 돕는다”... 충북, 영유아 성 성장 협력체계 구축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 내 영유아들이 발달 단계에 맞는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하고, 부모들이 가정 내 성 교육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전문적인 민관 협력의 길이 열렸다.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성문화센터는 22일, 충청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와 ‘건강한 성 문화 및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 정체성과 올바른 가치관이 정립되는 결정적 시기인 영유아기를 대상으로, 성 문화 교육과 육아 지원 사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보호자의 양육 스트레스를 줄이는 동시에, 영유아가 일상 속에서 존중과 평등의 태도를 체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젠더 거버넌스에 기반한 평등·존중의 성 문화 조성, 성문화센터 이용자 및 양육자 대상 전문 상담 지원, 부모 교육 및 체험형 성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운영 등을 골자로 한다. 특히 두 기관은 가정 내 성 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부모가 자녀의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실전형 부모 교육’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공조를 통해 충북 지역의 영유아 보육 서비스는 한 단계 높은 전문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인적·물적 자원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 내 성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들이 대거 도입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용준 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영유아기는 성적 호기심이 시작되고 올바른 관계 맺기를 배우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역 전문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보호자들이 성 교육을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문턱을 낮추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교육과 복지의 두 축이 힘을 합친 이번 사례가 충북을 넘어 전국적인 ‘영유아 성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민들은 전문 기관들의 이번 결속이 가정과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오기를 기대하며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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