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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교통 문화’ 자존심 회복 선언... 11개 시군과 공동 대응 나선다

충북, ‘교통 문화’ 자존심 회복 선언... 11개 시군과 공동 대응 나선다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최근 하락세를 보인 도내 교통문화 수준을 다시금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11개 시군과 긴급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도는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시군 간담회’를 열고, 오는 2026년까지 지수 상위권 진입과 B등급 도약을 목표로 하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유했다.

 
[‘교통문화지수 향상 위한 시군 간담회’ 개최]

이번 간담회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충북이 전년 대비 하락한 12위(D등급)를 기록함에 따라, 문제점을 정밀 진단하고 시군별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소집됐다. 도는 지난 20일 발표한 ‘교통문화지수 B등급 도약’ 선언의 실천을 위한 첫 번째 행정 조치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인웅 충북도 교통철도과장을 비롯해 도내 11개 시군 교통업무 담당 팀장 등 실무 사령탑 25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참석자들은 특히 ‘행정 노력도’ 점수가 미흡하게 나타난 세부 지표를 분석하고, 실질적인 지수 상승을 이끌어내기 위한 3대 핵심 과제를 확정했다.

 

우선 시군은 교통안전 전담 부서 설치와 전문 인력의 단계적 확충을 통해 행정의 전문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담당 공무원들이 교통안전 관련 교육을 적극 이수하도록 독려해 전문 지식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 시책을 발굴해 정책의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운수업체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한 안전 점검을 확대하고, 자율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유도해 사고 예방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충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5월에는 성적이 미흡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6월에는 보행 문화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 영상을 제작·배포하는 등 연중 상시 관리 체계에 들어간다. 특히 9월과 10월에는 시군별 제출 자료를 사전에 면밀히 점검해 평가 과정에서 누락되는 노력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유인웅 도 교통철도과장은 “교통문화지수는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행정기관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와 시군이 원팀이 되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충북의 교통 문화 수준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민의 안전 의식과 지자체의 행정력이 결합해 일궈낼 충북의 교통 문화 반등 드라마가 지역 사회에 어떤 안전한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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