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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6·3은 윤석열 세력 심판 선거”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윤석열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하며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걸었다.


허태정 후보는 11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확대간부회의 및 출범식’에서 “중앙에서는 윤석열에 대한 심판이 진행됐지만 대전에는 아직 윤석열과 함께했던 세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며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대전의 정치심판을 완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이날 발언 대부분을 지난 지방선거 패배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치 상황, 민주당 재결집 필요성에 집중했다.


그는 “불과 4년 전 윤석열 등장과 함께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시장을 비롯한 대부분 후보들이 낙선이라는 쓴잔을 마셔야 했다”며 “그 이후 우리는 다시는 생각하기 싫은 계엄의 시간을 맞이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행히 국민들의 뜨거운 애국심으로 윤석열을 심판할 수 있었다”며 “이제 남은 것은 대전의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현 대전시정을 겨냥해 “아직도 대전에는 윤석열과 함께했던 내란 정당 세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라 4년 전 패배를 되찾고 윤석열 세력과 내란 정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그런 일이 역사 속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가 확실하게 승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대전시정을 반드시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민주당 후보들의 원팀 결집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치열한 경선을 뚫고 이 자리에 함께한 후보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박정현 시당위원장과 국회의원들, 염홍철·권선택 두 전직 시장까지 함께하니 6월 3일 승리가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제가 앞장서겠다.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우리 ‘나’번 후보들의 두 손을 꼭 잡고 전 지역에서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발언 말미 참석자들과 함께 선거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제가 ‘6·3 지방선거’라고 하면 여러분은 ‘심판하자’라고 외쳐 달라”고 말했고 행사장에서는 “6·3 지방선거”, “심판하자” 구호가 반복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허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소속 5개 구청장 후보와 시·구의원 후보, 박정현 시당위원장, 염홍철·권선택 전 대전시장, 장종태·박용갑·황정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정현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꺼져가는 대전 성장 엔진을 다시 살리는 선거”라며 “허태정 후보와 모든 후보들이 똘똘 뭉쳐 대전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선택 전 대전시장은 “경선 이후 남아 있는 갈등을 극복하고 원팀을 만드는 것이 승리의 핵심 요소”라고 밝혔고, 염홍철 전 대전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빼앗긴 의석을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출범식을 기점으로 허태정 후보를 중심으로 한 선대위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후보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불통과 무능의 시정을 끝내고 시민 삶에 즉각 응답하는 유능한 지방정부를 세우겠다”며 대전시정 탈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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