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커플래그는 흰색과 검정색 체크무늬로 구성, 선수가 모든 경주를 마치고 경기가 종료됐음을 알리는 깃발이다. 0.001초 기록을 다투는 냉철한 승부의 세계에서 가장 먼저 체커플래그를 받은 선수가 그 날의 우승자가 된다.
대회 우승자가 결정되는 마지막 바퀴에서 체커플래그를 흔드는 인사는 주로 F1대회 타이틀스폰서 최고책임자 또는 해당 국가의 수상 등 유명인사가 맡는다.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가 은퇴한 2006 브라질대회에서는 축구황제 펠레가 체커플래거로 선정된 바 있다.
2시간 가까운 F1대회의 중계화면에서 반드시 방송이 되는 장면이 경기에 참여하는 경주차와 선수, 마지막 바퀴에서 체커플래그를 흔드는 유명인사의 장면이기 때문에 체커플래거로 선정된 ‘싸이’는 전 세계 6억명이 시청하는 F1 한국대회를 통해 더욱 큰 유명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싸이’는 결선이 끝난 오후 6시부터는 F1 경주장 내 상설공연장에서 F1 한국대회를 축하하는 ‘싸이 F1 축하공연’을 펼치고 15일 새벽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대회 전일권(12∼14일)이나 일요일권(14일)을 소지한 관람객은 싸이 축하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싱가포르대회에 이어 지난 7일 끝난 일본 대회에서도 페텔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F1대회 월드 챔피언 경쟁은 다시금 안개 속으로 빠져들어 알론소와 페텔의 대결로 대표되는 월드 챔피언 경쟁과 해밀튼, 라이코넨 등 강호들의 숨막히는 경주가 기다리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한국대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F1조직위 관계자는 “안개속으로 빠진 챔피언 경쟁과 싸이의 체커플래그 선정 및 축하공연, 케이팝(K-POP) 공연 등으로 F1 한국대회는 더욱 전 세계 F1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선 두 번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1 한국대회는 12일 연습경기부터 14일 결승전까지 영암 F1경주장에서 열리며 지상파 MBC TV와 케이블 SBS ESPN에서 생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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