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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 달간 대화행정에 집중하라!”

도민이 감동할 수 있는 ‘혼을 담은 행정’ 강조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특별자치도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연이어 행정과 도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대화 행정‘을 강조하고 있다.



김 지사는 8일 도청 대강당에서 행정시장과 유관기관장, 사무관급 이상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6월 한 달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3주년의 성과와 의미, 그리고 4단계 제도개선의 추진 등에 대해서 도민과의 공감대를 가질 수 있도록 집중적인 대화행정을 펼칠 것”을 피력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을 맞아 앞으로 2년 안에 도민들이 이 정도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지사가 책임지고 추진할 것을 도민들과 약속한 바 있다. 이제 오는 7월 1일이 되면 그 중간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히고, “특별자치도 출범 이유 중 지역균형발전도 그 중 하나다. 이런 면에서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산남지역 인구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는데, 이를 수치화 해서 숙지하고 도민들과의 대화 시 활용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저 자신부터 일선에 나가 그 동안의 문제점에 대해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힘차게 도정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히고 “도민과 대화 시에는 손에 잡힐 수 있도록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최근 9개 시도와 경합 끝에 매우 어렵게 제주가 실증단지로 최종 선정된 ‘스마트 그리드 사업’과 관련 김 지사는 “매우 희망적인 사업이지만 도민들이 이 사업을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으므로 스마트 그리드 비전이 도민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화 하라”고 지시했다.



또 김 지사는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이 직접 내려와서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지만 제주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다”고 소개하고 “ 온라인 전동차를 유치하면서 시범구간을 운행하는데 드는 비용 10억원은 경영기획실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1, 2일 개최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관련 김 지사는 “온 도민과 공직자가 한마음이 돼서 준비했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 도민의 힘을 합치면 못할 것이 없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회의로, 그 저력을 바탕으로 당면한 도정 현안을 추진하는 데 있어 박차를 가하라”며, “특히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의 후속조치에 대한 발전적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광객 유치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는 많은 관광객이 오고 있지만 비수기를 대비한 관광객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무료 개방도 비수기에 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혼을 담은 행정’을 강력히 주문했다.



김 지사는 “‘깨진 유리창 법칙’처럼 깨진 유리창을 방치해 보수하지 않으면 상황이 점점 악화일로에 이르지만 바로 보수하면 그러한 것들을 예방할 수 있다”며 “도민의 사소한 민원 하나라도 무심하지 말고 도민을 감동시킬 수 있는 행정을 펴기 위해선 모든 행정행위에 혼을 담아 임해 달라”며 “행정시장, 실국장, 읍면동장, 과장, 계장 등 각자의 위치에 그 직위에 맞게 업무를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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