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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새누리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출마선언문



지금으로부터 616년 전, 1397년 5월 15일 탄생하신



세종대왕님의 창조와 애민정신을 생각하며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그 분은 적장자가 아니셨습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하고 어른께 배우고 소통하기를 즐기셨습니다.

훗날, 집현전 학사들과 함께 위대한 유산을 남기셨고 그 은덕은 지금도 우리를 이어 후손으로 도도히 흐르고 있습니다.

저희 이주영과 장윤석은 오로지 백성을 사랑하셨던 세종대왕의 그 거룩한 정신을 다시 한 번 새깁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새누리당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저희 두 사람은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임하는 출마의 말씀을 드리기에 앞서 깊은 반성의 말씀을 먼저 드리고자 합니다.



대선 역사상 가장 높은 득표율로 우리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했던 국민은 국회와 새누리당에 계파의 정치를 넘어서기를 냉엄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경선이 시작될 무렵부터 듣기조차 민망한 ‘친박, 신박’이라는 신조어가 회자된 점에 대해서 저희 이주영, 장윤석 본인부터 엄숙히 반성합니다.



또한 다른 후보들께서도 국민이 원하는 정책정당으로서의 단합된 새누리당이 될 수 있도록 해묵은 계파논쟁 종식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정중히 제안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탄생시켰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경제 강국을 넘어 정치 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기회를 잡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일본은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책임져야 한다’,



‘우리 경제는 북한의 위협 정도로 흔들리지 않는다.’라는 단호한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천명했습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서 자긍심과 통쾌함,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낍니다.



우리 새누리당은 우리나라를 둘러싼 주변상황을 극복하고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화합과 대동의 전진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앞에 주어진 역사적 과제이자 국민적 명령입니다.



돌아보면 오늘 우리는 대통령께서 조용히 이루어가고 있는 작지만 중요한 성과를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문합니다.



그것은 바로 대통령께서 후보시절부터 생명처럼 지켜온 법과 원칙, 그리고 신뢰로 이루어가는 성과들입니다.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처음으로 전임 대통령의 탈당 없이 정권을 창출했습니다.



이는 바로 원칙과 법에 의한 정부, 오직 국민만이 원칙인 대한민국 정부를 향한 작지만 소중한 전진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국회도 제 자리를 찾고 제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공하는 대통령,



국민행복시대를 향한 새누리당의 사명이라는 소신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새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선출되는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에 필요한 것은 경직성, 폐쇄성, 일방주의와 같은 위험한 리더십이 아니라, 유연성, 개방성, 상호주의와 같은 계파 초월의 합리적 리더십입니다.



정책위의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4선의 이주영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3선의 장윤석은



공약실천의 핵심인 정책과 예산에 대해 누구보다 큰 전문성과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주영과 장윤석이 적임자입니다.



존경하는 새누리당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저희 이주영과 장윤석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곧 우리 새누리당의 성공이라는 소신으로



여러분께 전진과 변화의 약속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명실상부한 정책정당, 말뿐인 정책이 아니라 급변하는 민생과 세계경제와 안보환경 변화에 즉각적으로 부응하고 국민의 요구에 실시간으로 정책대안을 마련하여 정책과 입법을 실행하는 적시정책(Just-in-Time Policy, 適時政策) 정당으로서의 혁신입니다.



계파, 지역 등 구태와 정실을 떠나 전문성과 능력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등용하는 원내운영을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둘째, 이를 위해 ‘정책조정위’를 실질화하고, ‘상임위 중심주의’를 확고히 정립하겠습니다.



주요 정책과 원내 전략은 원내대표단과 간사단 간의 정례적인 연석회의를 통해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명실상부 상임위 간사들이 정책결정의 구심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당규에 따라 상임위 간사를 정조위원장으로 임명하여 정책위의장과 함께 당정협의를 주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들의 정책활동 강화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초선의원들을 정조위 부위원장으로 임명하여 당정회의에 적극 참여토록 함으로써 상임위원회 중심의 정책조정체계를 굳건히 확립하겠습니다.



셋째, 당정청 관계를 호혜적이고 유기적인 위상으로 정립하겠습니다.



대통령은 부처 이기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총리실의 위상을 바로잡고 국무조정 기능 강화에 솔선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회도 단순한 당청관계를 넘어서 총리실, 각 부처가 실시간으로 다자간 소통하고 협의하는 정책동반 추진체계를 정립해 나가면서 대정부 정책 조정기능을 적극 활성화하겠습니다.



넷째, 지난 대선의 핵심 공약부터 국민적 약속을 철저히 수행하도록 입법과 예산 전 분야에서 능동적인 지원체제를 가동하겠습니다.



현재 국민행복실천본부에서 추진 중인 대통령 공약 관련 법안의 ‘정부출범 100일 이내 발의 완료’ 약속을 지키고 국민 삶에 직결되는 예산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특히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통해 경제부흥을 이루고 국민 대통합으로 나아가는 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대동(大同) 대한민국’을 향한 대의 아래 상생(相生) 발전하는 여야관계를 이뤄내겠습니다.

이제 힘의 우위를 앞세운 밀어붙이기식 국회운영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때마침 우리 정치권에서도 혁신과 계파정치 청산의 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를 향해 변화와 혁신의 신념으로 선의의 경쟁에 나서야 합니다.

저희는 궁극적으로는 여야가 상생(相生)하고 더불어 발전하는 새로운 대화와 협력의 정치모델을 정립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새누리당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저희 이주영과 장윤석은, 이를 위해 ‘사석위호(射石爲虎)’의 각오로 반드시 해낼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저희들의 이 약속은 우리 역사가 대통령과, 국회, 특히 우리 새누리당에게 내리는 준엄한 사명입니다.



정조대왕은 즉위교서에서 ‘불이본(不貳本)’, 즉 조선의 법통이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통합과 탕평의 철학으로



국운융성의 위업을 이루었습니다.

‘불이본(不貳本)’을 현재로 해석하면 우리 새누리당은 결코 둘로 나눠질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아울러 당청, 당과 정부, 여와 야, 나아가 우리 국민 모두가 둘이 아니라 하나이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국민행복시대를 기필코 열어갈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시대와 국민의 준엄한 요구, 그리고 역사적 사명을 가슴 깊이 되새기며 정정당당하고 공정하게



원내대표 경선에 임하고자 합니다.

이주영과 장윤석, 저희 두 사람은 외유내강의 의회주의자, 원칙을 아는 대화론자, 강단 있는 합리주의자로서,



무엇보다 원칙과 신뢰, 열정을 바탕으로 나날이 새로워지는 새누리당과 국회, 함께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다는 소신을 밝힙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5월 8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이주영

정책위의장 후보 장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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