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비 수요 및 호응도는 높으나 공급량 부족

함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액비살포의 경제적 우수성을 경종농가에 알리고자 지난해 11월 산인면 내인리 청보리재배 농가에서 시범적으로 벌였던 액비살포에 대한 수확 평가회를 9일 경종 및 축산농가, 공무원, 농민단체, 마을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번 평가회에서 청보리 종자 재배단지에 가축분뇨액비를 살포한 시범구와 일반재배한 대조구에서의 수확량과 품질을 비교한 결과, 10ha당 수확량이 시범구에서는 560kg, 대조구에서는 534kg으로 시범구에서 26kg이 더 많았으며, 종사의 충실도 등 품질도 액비살포 시범구가 더욱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립축산과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가축분뇨액비는 다량의 미량요소와 유기물공급원으로서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토양의 물리적.화학적 특성을 개선하며, 화학비료보다 20~50%가량의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에 의하면 액비의 우수성이 농가에 널리 퍼지고, 특히 지난 2008년부터는 비룟값 상승으로 인해 가축분뇨액비 이용 희망 농가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으나 현재 공급량이 수요량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에 따라 군은 2천여ha의 농지에 화학비료대신 가축분뇨 액비를 살포.이용하는 자연순환 농법을 추진하여 가축분뇨의 자원화하고 친환경적 농산물 생산으로 축산과 경종농가를 동시에 보호한다는 취지 아래 올해 30억원을 투자하여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을 설치, 일일 130여 톤 규모의 고품질 액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