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향우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귀빈과 공직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에게 지난 선거에서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한없는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저의 취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김영록 국회의원님, 기관사회단체장님, 내외의 귀한 손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특히 지난 2개월 여 동안 권한대행체제에서 군정수행을 위해 애쓰신 허영철 부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우리 군민이 무엇을 원하고, 군수가 군민들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았습니다.
저는 바른군정, 깨끗한 해남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그동안 군정이 깊은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우리 군민들께 많은 고통과 좌절을 주어, 대내외적으로 살기 좋고 인심 좋은 우리들의 영원한 보금자리 해남의 이미지를 잃어버린 지 오래되었습니다.
살기 좋고 행복했던 그리고 문화와 예술의 고향인 우리 해남의 명예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저는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하고 안정된 군정, 군민의 편에선 투명한 군정, 군수와 군민과 그리고 공무원이 함께하는 화합의 군정 수행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여기저기 사업만 시행해서는 사상누각(砂上樓閣)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이제는 지금까지의 묵은 때를 완전히 걷어내고 새로운 틀 속에서 새로운 해남을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조금 전 저는 여러분 앞에서, 엄숙하고 결연한 마음으로 서약했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오직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군민과 함께 여는 활기찬 해남! 오직 한 가지 목표만을 위해 저의 온 열정을 쏟아 보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오늘 우리 모두가 손잡고 활기찬 해남을 열어가기 위해 해야 할 일 몇 가지를 여러분께 밝히고 함께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그동안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한 부패척결, 즉 청렴한 군정입니다.
또 하나는 군민을 위한 봉사행정, 열린행정 실현이며,그 다음은 온 군민의 화합입니다.
우선 저는 4년 동안 부패척결을 통한 깨끗하고 바른 군정을 확실히 다져놓겠습니다.
이를 위해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청렴위원회를 설치하고, 공정한 인사관리를 위해 현재의 인사위원회를 재정비 하겠습니다.
각종공사, 용역과 관련된 사업자 선정 과정이라든지 여러 인허가 과정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겠습니다.
군민의 의혹이 있는 분야에 대한 업무처리 과정도 깨끗하고 공개적으로 하겠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라는 속담과 같이 제가 먼저 솔선수범 할 것입니다. 신중함과 철저함으로 특혜시비가 영원히 사라지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간 이후 부정부패와 비리는 우리군에서 발본색원될 것입니다.
극소수의 부정부패공무원 때문에 공직자 전체가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되는 일이 없도록 일벌백계할 것입니다.
다음은, 군민을 위한 봉사행정, 열린행정 실현입니다.
공무원은 군민에 대한 봉사자이다!
군민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항상 이렇게 외치고 있고, 그렇게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우리 군민의 시각으로 보면 매우 미흡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군민을 위한 실질적인 봉사행정이 되도록, 저부터 현장에서 뛰며 군민들과 함께 군정의 방향을 잡아가겠습니다.
저는 이러한 열린 행정을 적극 펼칠 수 있도록, 먼저 매주 군수실에서 열렸던 군민과의 대화시간을 갖지 않을 생각입니다.
군민과의 대화는 제가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서 주민들과 함께 하면서 군민의 참여행정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사실 군수실에서 열리는 군민과의 대화는 아주 형식적이고, 읍․면장, 실무과에서 해결해도 되는 건의 정도의 대화이므로 군민전체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비효율적 이었습니다.
이제 민원은 읍․면장을 통해 해결하고, 저는 그 시간에 직접 군민여러분을 만나 군정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매년 초에 형식적인 읍․면정 보고회도 하지 않겠습니다.
읍면순방은 특정의 주민과 함께하는 대화로 많은 시간과 예산이 낭비됩니다.
저는 읍면 순방을 대신해 보다 더 실질적이고, 많은 군민들과 함께하는 분야별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군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열린행정 실현을 위해서도, 군민의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인허가 민원은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민들과 충분한 토론과 협의를 거친 후에 추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의사소통이 안 되어 민원이 발생하는 등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만, 공무원들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로 주민을 위한 봉사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원스톱민원처리, 주민참여형 재정운영 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군민화합입니다.
지난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또 치르고 난 후에도 악의적인 소문들로 많은 혼란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제 선거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로운 해남 창조를 위해 새롭게 출발 하였습니다.
저는“사랑하는 우리 해남의 발전을 위해 함께 손잡고 걸어가자”고 정중하게 제안합니다.
내고향 해남발전을 위해 남녀노소 모두 함께 낡은 옷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희망과 행복의 옷을 입고 함께 출발을 하자고 호소합니다!
제가 먼저 앞장서서 노력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 향우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제가 군민여러분께 드린 약속은 반드시 최선을 다해 이뤄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과 군민의 위대한 저력을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 여는 활기찬 해남』을 만드는데 다음과 같이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먼저, 친환경 농․수산업의 내실화로 부자농어촌을 건설하겠습니다.
우리군은 전형적인 농․어업 군입니다.
이제 농․어업은 단순한 생산보다는 유통 전략, 즉 마케팅이 더욱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친환경 농․어업 확대, 고소득 작목 집중 육성, 수산자원 조성, 산지자원화 사업 확대 등 고품질의 농․수산물 생산에 전력을 다하고, 마케팅에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군 전체 예산의 30%이상을 농․수산분야에 투입하고, 특히 우리군의 친환경 농산물을 유통․판매 할 수 있는 서남권 유통 물류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우리 군의 주 작목인 쌀에 대한 유통을 일원화시켜 집중화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판매전략․상품개발․포장 등 유통종합전략도 수립해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은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살려 내겠습니다.
지금까지 투자유치는 많이 하였습니다만, 실제 우리군에 유치 성공된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투자유치는 숫자로 평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적은 규모라도 기업 유치와 함께 바로 실행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앞으로 유치실적 보다 바로 실행이 가능한지 그리고 그 지역의 여건에 적합한지 등에 대해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하고, 확정이 되면 적극적인 지원으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은 정부차원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농촌지역에서는 그 효과가 미흡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기업유치, 명문학교 육성, 대학유치 및 활성화 지원,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등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서 착실히 시행 하겠습니다.
다음은 남해안 시대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문화․관광, 스포츠 마케팅입니다.
21세기를 이끌어갈 신산업 중 하나가 바로 문화관광 분야입니다.
특히 우리군과 같이 산업기반은 취약하지만,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자체에는 그 활용가치가 더없이 중요합니다.
문화관광의 기본은 바로 관광객들에게 해남에 와야 할 이유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단순한 관광과 감상보다는 새로운 체험과 짜릿한 추억을 제공할 수 있고, 건강과 치유, 환경과 생태가 살아있어 웰빙시대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문화관광 인프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각 권역별로 진행 중인 특색 있고 테마가 있는 관광지 조성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관광과 연계한 스포츠마케팅을 더욱더 활성화 하겠으며, 문화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산어촌 관광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대규모 개발보다는 기존시설을 더욱 매력 있게 보완하고 차별적인 마케팅을 통한 관광객 유치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땅끝 해남의 문화관광을 실현 하겠습니다.
다음은 아름답고 쾌적한, 자연미 넘치는 녹색 생태도시 조성입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 주변의 환경이 많이 변화되고 있고, 앞으로도 더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 세계가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친환경과 생태도시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으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 장기적인 측면에서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가장 좋은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군의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의 방향을 재설정 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의 새로운 개발보다는 아기자기하고 친환경적이며, 옛스러움을 지키는 아름다운 도시로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경관조성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해남천 생태하천복원사업, 고천암 생태공원, 뜬섬개발 등 대형 사업에 대해서도 경관을 보존하면서 친환경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행복하고 따뜻한 교육․복지사회 구현입니다.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나라가 산다고 합니다.
우리군도 교육문제 때문에 고향을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도시에 비해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명문학교 육성사업, 제2인문계고 육성 등 초․중․고등학교의 학력 향상지원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으며, 무상급식 및 친환경학교 급식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현재 태동 중에 있는 고구려대학이 확실히 터전을 잡아 우리 군의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고령화가 급속히 진전되어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보살펴주어야 할 계층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령화시대의 노인들의 외로움, 건강, 일자리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시책을 시행하겠습니다.
또한 행복한 해남을 만들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의 사회참여, 아동․청소년․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도 착실히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선후배 공직자 여러분!
지금까지 군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렸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군정이 수행된다면, 우리 고향 해남은 변화와 함께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깨끗하고 열심히 일하는 군수, 친절하고 헌신 봉사하는 공무원, 화합․단결하고 근면한 군민 여러분이 함께 한다면 무엇이 두렵고 못할 것이 있겠습니까!
군수인 제가 앞장서서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공무원 모두가 군민을 위해 친절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군민 여러분이 군정에 적극 동참해 주실 때, 우리 모두가 원하고 갈망하는『군민과 함께 여는 활기찬 해남』의 군정목표는 어렵지 않게 실현되어질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오늘 아침 저는 우슬체육공원에 있는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뒤 이곳 취임식장으로 왔습니다. 현충탑에서 저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고향 해남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저와 공무원, 군민이 하나 되게 도와달라고 간곡한 마음으로 빌고 또 빌었습니다.
항상 처음처럼 살고자 합니다.
제가 군민여러분께 깨끗하고 참되게, 그리고 오직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군정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오늘 여러분께 말씀드린 대로 군정을 수행해 갈 것입니다.
군민이 참여하는, 군민과 함께하는 참여군정을 펼칠 것이며, 군민들이 주인 되는 군정으로 청렴하게 이끌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 군민 모두가 행복한 모습으로 환하게 웃는 그날까지!
함께 손잡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더 뜨거운 격려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행운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7. 1.
해남군수 박 철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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