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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의 슬기와 추억이 담긴 밀사리 체험

[영천=류희철기자] 지곡초등학교(교장 송홍락)는 6월 10일(화) 초등학생, 병설유치원생, 교직원, 학부모와 함께 학교 운동장에서 추억의 우리밀 밀사리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밀사리 체험활동에 사용한 우리밀은 학교실습지에 2013년 가을에 학생들 손으로 직접 파종하고 가꾸었으며 겨울에는 밀 밟기 행사도 실시하여 이번에 수확하게 된 것이어서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이번 밀사리 체험은 농업의 소중함을 알고 옛날 보릿고개 시절 모닥불에 보리를 살짝 구어먹어 배를 채우던 우리 조상들의 삶의 슬기를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함이었다.

밀사리를 하게 된 배경과 방법을 교장 선생님께 배운 학생들은 처음에는 시꺼먼 재와 까칠한 가시 때문에 잘 먹지 않다가 선생님들과 부모님이 만들어준 것을 먹어보고는 재미있고 맛도 고소하다면서 서로 다투어 모닥불앞에 모여서 직접 까서 먹었다.

6학년 김남영 학생은 “밀을 키울때는 힘이 조금 들었지만 이렇게 키워서 밀사리를 해 먹으니 참 좋고 우리 조상들의 생활을 느낄 수 있다"라고 기뻐하였다.

이경애 학부모님께서는 “우리 어머님이나 시어머님 세대에 하시던 밀사리, 콩사리를 꼭 한번 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체험행사를 제공해 주니 너무 고맙고 어머님세대의 삶을 알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라고 했다.지난 가을부터 지금까지 우리밀을 기르면서 농업의 소중함과 농사짓는 부모님들의 노고를 직접 체험하고 밀사리 체험을 통하여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류희철 기자 류희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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