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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7, ‘Russian Soul’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5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7을 펼친다. 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 차이콥스키, 보로딘의 열정을 선보인다. 러시아의 색채와 정서를 담은 이번 공연에서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더욱 깊어진 소리로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러시안 부활절 서곡, 작품 36>,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 보로딘의 <교향곡 제2번 나단조, 작품5>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체코의 세베로체스카 필하모니의 상임지휘자인 알폰소 스카라노와 로마실내악축제 창시자 및 예술감독이자 그래미상 후보에도 올랐던 바이올리니스트 로버트 맥더피가 만나 펼치는 환상의 호흡이 기대되는 연주회이다.

첫 곡은 1888년 페테르스부르크의 러시아 교향악 연주회에서 작곡자의 지휘로 초연된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러시아 부활절 서곡, 작품 36>이다. 원제는 축전 서곡 <빛나는 축제일>이지만 일반적으로 <러시아 부활절>로 불리는 이 곡은 러시아 정교회의 성가집 <오비호드(Obichod)> 중의 몇 개의 선율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작곡자는 자서전에서 “수난 토요일 저녁의 음울하고 신비적인 기분에서 부활절 일요일 아침의 즐거웠던 기분으로의 옮겨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이어지는 무대는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이다. 이 곡은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이 종류의 곡 가운데 가장 많이 연주되며 가장 많이 애호되고 있는 곡 중의 하나이다.

마지막 무대는 보로딘의 엄격한 교향곡 형식과 짙은 러시아 민족적인 표현이 훌륭하게 조화된 걸작인 <교향곡 제2번 나단조, 작품5>가 장식한다. 이 곡은 그의 작품 <이고르 공>과 아울러 거론되는 대표작인데, 전곡 속에 힘차게 흐르는 슬라브적 요소로 해서 종종 <용사(영웅)>란 이름으로 불려진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마스터즈 시리즈는 대전 시민들이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최고의 연주자들과의 호흡을 통해 대전시향의 기량 향상뿐만 아니라 대전의 문화수준을 한층 높이고 있다. 2014년 7번째 마스터즈 시리즈 은 대전 시민들의 가슴속에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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