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반드시 사수하자!”

[대전=홍대인 기자] 26일 오전 대전시의회는 의회 정문에서 ‘호남고속철 서대전역 경유 사수’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와 정치권에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를 촉구했다.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사수 관련 성명 전문>

최근 호남권과 충북 몇 몇 지역에서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를 반대하는 성명이 이어지면서 지역 간 갈등과 분열이 조장되고 있다.

먼저, 호남고속철도 운행속도 저하로 저속철도가 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은

호남고속철도 전체 노선을 서대전역으로 경유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편수만 경유하는 것이기에 전체 고속철도 운행속도를 저하시키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호남권은 다양한 철도 이용노선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 받은 것이다.

서울과 호남권을 빠르게 이용할 승객들은 전용선으로 운행하는 직통노선인 KTX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대전∼계룡∼논산 등 대전권역으로 경유할 경우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서 호남권과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고, 기존 서대전역과 계룡역, 논산역의 연간 180만명의 교통불편 해소와 함께 호남권과 대전권역의 교류활성화를 충족시키는 합리적인 대안인 것이다.

둘째, 서대전역 경유가 호남권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을 저해시킨다는 주장은

오히려 서대전역 경유를 통해 대전과 호남권의 왕래를 촉진시켜 충청권과 호남권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또한 만성적자를 겪고 있는 코레일이 수익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서대전역 수요를 흡수하여 경영을 개선함으로써 호남∼수도권간 직통 노선을 더욱 늘릴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존치에 대한 일부 지자체의 오해를 종식시키고, 서대전역 경유의 당위성을 이 자리를 통해 밝히고자 한다.

첫째,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는 국토균형 발전 및 보편적 교통복지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1914년 호남선 분기역으로 탄생한 서대전역은 현재까지 100년 넘게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연간 179만명, 1일 5,700여명이 이용하는 호남권 여객수요 거점지역으로써 그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오고 있다.

현재 경부고속철도 운행을 보더라도 기존 거점지역 주요역인 수원, 밀양, 구포 등을 경유하고 있어 전 국민이 국토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보편적 교통복지실현을 위해서라도 서대전역 경유는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 서대전역을 포함한 대전권역은 신속성을 요구하는 국방행정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서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대전권은 3군 본부가 자리하고 있으며, 연간 12만 장병을 양성하는 논산훈련소가 위치하고 있는 특수 거점도시로써 앞으로도 국방대학교 논산 이전, 육군훈련소 규모 확대 등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대전권의 호남선 이용객 수요가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호남고속철도가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게 된다면 신속성을 요구하는 국방행정에 큰 차질이 발생하게 되어 국가안보까지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될 것임이 자명하다.

셋째, 서대전역 경유는 호남권과의 교류활성화로 상생발전을 위한 것이다.

대전시 153만 인구 중 30% 정도가 호남권에 연고를 두고 있으며, 대전∼ 호남권 이용객 중 약 17% 이상이 고속철도를 이용하고 있음을 감안했을 때, 서대전역 경유는 호남권 주민들에게도 꼭 필요하며, 지방 상생의 가치차원에서도 반드시 경유되어야 한다.

따라서 호남권과 충북권 지자체들은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에 대한 잘못된 정책적 오해로 인해 불거진 지역간 갈등과 분열 조장을 중단하고,

우리 대전광역시의회 의원 모두는 이 문제가 합리적인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바이다.

2015. 1. 26

대전광역시의회 의원 일동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