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6일 오전 한현택·박용갑·장종태·허태정·박수범 구청장과 함께 대전시청에서 ‘유성지역 선거구 분리 증설’을 요구하는 긴급 5개 구청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권선택 시장은 “유성의 선거구 증설을 원하는 시민의 뜻을 모아 52만 명의 서명서를 국회에 전달했다"며 “이는 참정권과 정치적 위상을 타 지역과 맞춰 달라는 정당한 요구이므로 반드시 관철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며 의지를 다졌다.
권선택 대전시장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에는 절대로 밀려서는 안 된다"며 “이번에 만들지 못하면 다음은 없기 때문에 모든 행정력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태 서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은 “선거구 1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가 정책의 신뢰성 문제"라며 “당리당략이나 지역이기주의로 국가정책이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국회가 국민에게 신뢰를 보여 줘야하고 유성구 증설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갑 중구청장
한현택 동구청장은 “울산은 인구가 117만으로 대전보다 36만이 적은데 국회의원 6명이고 광주는 인구가 147만으로 6만이나 적은데 국회의원은 8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표의 등가성 문제로 18대부터 대전․충청권 증설을 외쳐 왔다"며 “이번에 유성구 만큼은 꼭 증설해서 표의 등가성을 홀대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현택 동구청장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선거구 증설은 대전의 미래와 관련된 문제로 반드시 쟁취해야한다"며 “‘권리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 한다’라는 말처럼 이번만큼은 행동으로 보여서라도 쟁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선거구 증설이 꼭 관철 될 수 있도록 대전의 시장, 국회의원 구청장 모두가 함께 단결해서 나가야한다"며 “특히 6명의 지역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떠나서 선거구증설에 대해서만큼은 그 역할을 다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
한편 권선택 시장과 5개구 구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전의 주권회복을 위한 유성 선거구 분리․증설 요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인구 대표성의 왜곡 없이 합리적 기준에 의하여 차질 없이 추진할 것과 자치단체의 분할 예외 인정 등 당리당략에 의한 결정에 반대하며, 이에 반하는 어떠한 결정에도 좌시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행동할 것"임을 결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국회와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농어촌지역 선거구에 대한 배려 움직임으로 지역구 의석수 결정 등이 지연됨에 따라 지역의 행정수장들이 사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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