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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학교폭력 '1.2% 대' 꾸준히 감소

[강원=박정도 기자] 강원도내 학교폭력이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전체 12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율은 1.2%로 지난해 대비 0.6% 감소했다. 가해응답자는 656명으로 지난해 1080명보다 424명 감소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언어폭력 7.5건, 집단따돌림 3.6건, 신체폭행 2.5건 등 직접적인 폭행은 줄었으나 언어폭력은 비슷했다.

온란인으로 조사된 이번 결과는 초등학교 1.5%, 중학교 0.9%, 고등학교 0.7%로 중·고등(0.6%) 보다 초등학교 감소폭(0.7)이 더 높게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감소원인으로 ▲학교별 주기적 예방교육 ▲학교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선정 및 자료집 보급 ▲교직원 연수 강화 ▲부적응 학생 상담 지원을 위한 치유기관과 프로그램 확대 ▲재발방지 프로그램 운영 ▲ 학교폭력 사안 어려움 학생 컨설팅 등 예방교육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정재석 도교육청 교육안전과장은 “사후 처리보다는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깊게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맞춤형 컨설팅으로 폭력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이 수치상으로 감소했지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원주에 초등학생을 둔 한 학부모는 “최근 아이 얼굴이 어두워 물어봤더니 같은 반 학생 3명이 괴롭힌다는 말을 했다”며 “더욱이 괴롭힌 아이의 부모와 친군 관계여서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교육청이 많은 노력을 해줘서 고맙지만 숨은 곳곳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뿌리까지 뽑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도 기자 박정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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