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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차별화된 농업정책으로 농가 따뜻한 겨울 보낸다.

[영양=김동진 기자] = 경북 영양군(군수 권영택)은 여름 긴 가뭄에도 고추농사가 병충해 없이 평년작 이상의 작황으로 농가들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인건비 및 농약가격 인상, 생산단가 상승과 값싼 중국산 고추의 수입 등으로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타 지역 농민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첫째, 영양고추 생산량의 55%가 유통공사와 정부수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영양군은 2324농가가 고추를 주소득 작목으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총생산량은 3760t이다.

이중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835t, 정부수매를 통해 750t, 농협에서 496t을 수매했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방공기업으로 20069월 고추의 고품질 규격제품출하, 계약재배와 수매를 통한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장, 고추재배농가 노동력 절감을 위해 영양군 일월면 가곡리에 설립됐다.

영양고추유통공사 설립 이후 국내에서 유통되는 고추가격 형성이 이곳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나왔으며, 농가소득 면에서도 타 지역과 비교하면 1천원(600g) 이상 더 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영양유통공사의 경우 사전 홍고추 출하를 희망하는 모든 농가와 계약재배로 영양고추 전체생산량의 약 25%를 수매하고 있으며 농가일손 및 안정적인 고추재배 기반구축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둘째, 영양고추의 차별화 된 마케팅 전략으로 승부했다. 지역 잔치에 머물렀던 30년 전통의 영양고추축제를 과감히 중단하고 2007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광장에 ‘H.O.T Festival’을 개최해 이제는 서울 시민들이 기다리는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H.O.T Festival’52개 농민단체가 참여해 고추와 고춧가루 등 35억여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도 거뒀다.

또한, 3회째를 맞이한 빛깔찬 김장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그 명성을 높이고 있어 고추의 6차 산업으로 완벽한 연계가 가능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토종고추인 수비초, 칠성초의 복원과 영양지역에서만 재배되는 다복고추의 농가 확대 보급 등을 통해 명품고추로의 끝없는 변신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영양고추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권영택 군수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와도 준비돼 있다면 너끈히 넘을 수 있고 반드시 지역의 소득으로 연계된다.”영양고추의 산업화, 명품화, 차별화를 통해 고추농업의 안정성과 소득증대로 지역농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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